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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반정부시위대 유전 점거…이틀째 생산 중단

입력 | 2019-12-30 09:50   수정 | 2019-12-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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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남부 유전지대인 나시리야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유전시설을 점거해 이틀째 원유 생산이 중단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28일 수백 명 규모의 시위대가 하루 평균 산유량 8만여 배럴의 나시리야 유전 통제실을 급습하고 전기를 차단해 산유 시설 운용이 중단됐습니다.

나시리야 유전 중단과 관련해 이라크 정부는 ″남부 바스라주의 다른 유전에서 산유량을 늘려 나시리야 유전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며 ″전체 산유량과 수출물량에는 영향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