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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김정은 답방 여건 조성"…野 "현실 인식 고장"

文 "김정은 답방 여건 조성"…野 "현실 인식 고장"
입력 2020-01-07 19:38 | 수정 2020-01-0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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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신년사의 또 다른 축은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였습니다.

    특히 답방을 약속했던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서 오는 6월, 그 답방이 성사될 수 있도록 남북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국당은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고장이 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진전이 없는 남북관계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미대화가 성공하기만 기다릴게 아니라 남과 북이 머리를 맞대고 관계개선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남북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특히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질 수 있도록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답방여건 조성을 위해 문 대통령은 올림픽 단일팀 등 스포츠 관련 협력과 남북 접경지역 협력 등을 제안했습니다.

    또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현실적 방안을 찾아보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일관계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일본이 수출규제를 철회하면 관계 발전이 더욱 빨라질 거"라고 했고, 한중관계는 올해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예정된 만큼 도약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이번 신년사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고장난 것 같다"며 자화자찬만 가득하다고 비난했고, 바른미래당은 "국정 인식이 여전히 무사안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에 정의당은 "국정철학 기조는 훌륭하지만 이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영상취재: 최경순 / 영상편집 :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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