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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눈사태 우려…"현장 접근 여전히 어렵다"

2차 눈사태 우려…"현장 접근 여전히 어렵다"
입력 2020-01-21 19:57 | 수정 2020-01-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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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러면, 네팔 현지를 직접 연결해서 추가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남효정 기자, 사고 지점을 직접 갔다 왔는데, 수색 작업이 쉽지는 않은 것 같은데, 어땠습니까?

    ◀ 기자 ▶

    오늘 사고 지점까지 접근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았는데요.

    눈사태가 한 번 발생한 곳이라 다시 눈과 얼음더미가 무너질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오늘 드론 수색에 기대를 걸었는데, 안타깝게도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 드론은 얼음 아래 4미터까지 열을 감지할 수 있는 장비인데, 내일 추가 드론 수색에서 성과가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앵커 ▶

    예, 그러면 오늘 지상 수색 작업은 어땠나요?

    원활하게 이뤄졌습니까?

    ◀ 기자 ▶

    네팔의 군 헬기도 열이나 금속을 탐지하는 장비를 달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바람의 영향을 의식해 어제보다 크기가 작은 헬기가 동원됐고요.

    네팔의 수색 구조 전문인력 9명도 오전부터 데우랄리 산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인근 산장에 4박5일 동안 머물면서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네팔 산지의 날씨가 워낙 변덕스러운 탓에 수색 작업이 그때그때 중단될 수도 있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아무래도 지금 가장 초조한 분들은 실종자분들의 가족들일텐데요.

    현지에 지금 계속 머물고 계시죠?

    ◀ 기자 ▶

    네, 지난 19일에 실종자 가족 6명이 처음 이곳에 도착했는데요.

    오늘 실종자 가족 3명이 추가로 현지에 합류했습니다.

    앞서 헬기로 사고 현장을 둘러봤던 실종자 가족들은 지금은 이곳 포카라 시내의 호텔에 머물면서 애타고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네팔 포카라에서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상효 / 영상편집: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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