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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이 사망 은폐?…가짜 뉴스 또 '삭제' 조치

의료진이 사망 은폐?…가짜 뉴스 또 '삭제' 조치
입력 2020-02-06 20:06 | 수정 2020-02-0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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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가짜 뉴스에 대해서 더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온라인에서 떠돌고 있는 가짜 뉴스 열두 건에 대해서 포털 등에 삭제를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지영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의 내용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4번째 확진 환자가 특정 병원에서 사망했는데 의료진은 코로나 때문에 사망한 게 아니라고 속이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모두 거짓입니다.

    보건복지부는 해당 글을 방송통신심의원회에 가짜 뉴스로 신고했습니다.

    방심위는 오늘 회의를 열어 이 사례를 포함한 12건에 대해 삭제 요청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달 30일 4건, 지난 3일 2건에 비해 대폭 늘어난 수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될수록 명백한 가짜 뉴스도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승만/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보문화보호팀장]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을 해칠 위험이 크고 국민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등 불필요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방심위는 12건 모두 국내 업체가 운영하는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발견됐다며 5개 업체에 해당 콘텐츠를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최초로 올라온 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퍼나른 것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삭제되지 않을 경우 공문을 추가로 발송해 이행할 것을 압박할 계획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과 목요일 방심위 회의에도 가짜 뉴스 안건이 추가로 상정될 예정이며, 방심위는, 온라인에서 의심 사례가 발견될 경우 홈페이지나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지영은입니다.

    (영상편집: 배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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