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으로 해맞이 명소, 정동진을 비롯해서 주요 관광 명소를 통제 하기 시작한 강원도 강릉을 연결합니다.
박은지 기자, 어디에 나가 있죠?
◀ 기자 ▶
네, 저는 강릉 커피거리 앞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커피 거리 하면 강릉의 명소 중 하나인데 벌써 한산해 보입니다.
◀ 기자 ▶
네. 이곳은 바닷가에 유명 커피 매장 20여 개가 몰려 있는 곳인데요.
평소 차 댈 곳이 없던 해안도로 주차장은 보시는 것처럼 반쯤 비어 있고 오가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매출도 평소의 30% 이하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는데요.
당장 내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실시되면, 손님이 더 끊길까봐 상인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방역지침 강화에 따라 강릉 경포와 정동진, 속초, 양양 낙산 등 주요 해수욕장들에 오늘부터 출입 통제선을 설치하고 있는데요.
연말연시에는 해맞이 명소인 주요 산 정상들도 출입이 통제될 예정입니다.
예약이 꽉 찼던 동해안 주요 리조트들은 객실의 50%만 남기고 예약 취소 처리를 하고 있고요.
강릉시는 연말연시 찜질방 영업도 금지하고, 시내 음식점들은 31일 오후부터 24시간 동안 매장 안 취식을 못하게 했습니다.
강원도 내 스키장들도 내일부터 1월 3일까지 영업이 모두 중단되는데, 오늘 스키장 업주들은 항의 집회를 열고 야외활동 위주인 스키장 운영을 중단시킨 건 납득 할 수 없다고 하면서, 대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양의 일부 클럽이 크리스마스 연휴에 대규모 파티를 열려는 움직임이 파악돼 양양군이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안목 커피거리에서 MBC뉴스 박은지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강원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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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은지
해맞이 명소·해수욕장에 '출입 통제선'
해맞이 명소·해수욕장에 '출입 통제선'
입력
2020-12-23 19:55
|
수정 2020-12-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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