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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단계' 올리나?…1월 3일까지 결정

'거리두기 단계' 올리나?…1월 3일까지 결정
입력 2020-12-30 20:12 | 수정 2020-12-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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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규 확진자는 오늘도 천 명대였습니다.

    2주 넘게 천 명 안팎을 오가는 지금을 정부는 '정체기'라고 규정 했습니다.

    이 추세를 반영해서 연말연시, 특별 방역 대책이 끝나는 이번 일요일 전에 지금의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할지, 말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성탄절 연휴였던 지난 주말, 수도권의 이동량은 3.4% 비수도권은 1.4% 줄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수도권의 이동량을 살펴보면 (3주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다시 한번 최저치를 경신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동량 감소가 확진자 수의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1,050명.

    이틀째 1천 명대로, 지난 13일 이후 2주 넘게 1천 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불안한 추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걸렸는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은 28%가 넘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뒤 2차로 감염되는 비율도 집단감염보다 2배나 높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3차 유행이 생각보다는 계속 길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증가 추세는 억제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특별하게 뚜렷한 감소를 보이지 않는…"

    정부는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1월 3일 일요일 이전에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3단계 격상 여부를 포함해 현행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검토 중입니다.

    1,567명의 숨은 감염자를 찾아낸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2주 더 연장해 내년 1월 중순까지 열어두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어제 앤서니 파우치 미국 전염병연구소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양국 간 백신과 치료제 기술협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영상편집: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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