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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3강'…이재명·윤석열·이낙연 초박빙

차기 대권 '3강'…이재명·윤석열·이낙연 초박빙
입력 2021-01-01 19:54 | 수정 2021-01-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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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MBC는 지난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 동안, 신년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본격화할 내년 3월 대통령 선거 후보 중에 이재명 경기 지사, 윤석열 검찰총장, 이낙연 민주당 대표 세 명이 박빙의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음 대선에서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답변과 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팽팽한 반면에 당장 석달 뒤에 있을 서울과 부산 시장 보궐 선거에서는 야당을 선택하겠다는 답이 우세했습니다.

    먼저,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차기 대선에서 여야 중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즉 '여당 후보에 투표하겠다'가 37.3, 민주당을 제외한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가 41.7%로, 오차범위내에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이런 박빙 구도는 대선후보 선호도로도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20.8, 윤석열 검찰총장 18.2, 그리고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17.5%로 선두권을 형성했습니다.

    이 세 후보간 차이는 오차범위 이내였고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등 4위 이하의 후보와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이 지사가 2,3,40대에서, 윤 총장은 5,60대에서 우세했고, 여당 지지층의 선호도가 이재명과 이낙연으로 갈린 반면, 야당 지지층에선 윤총장이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윤석열 현직 검찰총장이 야권의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선 '거론될 수 있다'가 46.9, '현직 총장이므로 안된다'가 45%로 팽팽하게 엇갈렸습니다.

    석달 뒤 치러지는 서울·부산 보궐선거 여야 지지도에서는 야당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9,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0.9%로 정부여당 심판론이 국정 안정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도 서울 47.1 대 39.4 부산·울산·경남 57.7 대 31.6 %로 야당 지지 여론이 강했습니다.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매우 잘하고 있다 또는 잘하는 편이라는 긍정 평가가 43.4%인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2.5%로 집계됐습니다.

    취임 이후 3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입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33%로 국민의힘 21.8% 를 앞섰고, 국민의당과 정의당, 열린민주당이 5에서 6% 대를 기록했습니다.

    석달 전 추석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6%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2.1%p 상승해 두 당의 격차는 19.3에서 11.2%p로 줄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 3개 통신사 무선전화 가상번호
    조사방법 : 무선 전화면접(100%)
    기간 : 2020년 12월 29일 ~ 30일(2일간)
    응답률 : 28.5%(3,537명 중 1,007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0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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