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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기술도 이전…"공급 원활해질 것"

'노바백스' 기술도 이전…"공급 원활해질 것"
입력 2021-01-20 20:10 | 수정 2021-01-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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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미국의 제약사 노바 백스의 백신을 위탁받아 생산하고 있는 국내 업체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5월에 노바 백스의 백신 2천만 명 분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백신 기술을 이전 받는 계약이 지금 성사 단계라고 공개 했습니다.

    손병산 기잡니다.

    ◀ 리포트 ▶

    코로나 발생 1년, 문재인 대통령이 찾은 곳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국내 업체였습니다.

    이 업체는 단순 위탁 생산만 아니라, 현재 노바백스측과 기술이전까지 받는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직접 생산해서 국내 공급이 되니까 훨씬 더 공급이 원활하게 되겠습니다."

    이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 대표와 화상 회의를 가졌습니다.

    비공개로 이뤄진 회의에서 노바백스 대표가 "협약이 잘 진행중"이라고 설명하자 문 대통령은 "기술이전 계약이 신속히 완료되기를 기대한다"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독려했습니다.

    기술이전 계약이 이달 말 성사되면 2천만명 분의 노바백스 백신을 빠르면 5월부터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백신 물량을 총 7천 6백만명 분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건 물론, 백신 자체 개발에도 기여할 걸로 기대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백신의 지속적이고 공평한 보급을 확보하고,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단기간 퇴치되지 않는 상황까지 감안해 백신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며

    내년엔 국산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코로나 1년, 문 대통령은 500번째 코로나 보고서를 받았다며,

    다른 나라들과 정반대의 확진자 그래프를 그리는 건, 우리 국민의 자랑스런 저력이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일 / 영상편집: 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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