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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잉글랜드 '골 잔치'‥네덜란드 진땀승
입력 | 2022-11-22 06:12 수정 | 2022-11-2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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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카타르 월드컵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 앵커 ▶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아시아의 강호′ 이란을 6대2로 제압하고 56년 만의 월드컵 우승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월드컵 무대에서 성사된 잉글랜드와 이란의 사상 첫 A매치 맞대결.
팽팽하던 경기 흐름은 동료와의 충돌로 이란 주전 골키퍼 베이란반드가 갑작스레 교체되며 급변했습니다.
그리고 전반 35분 잉글랜드가 굳게 닫힌 이란 골문을 여는데 성공했습니다.
′19살′ 신성 벨링엄이 루크 쇼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 골로 마무리했습니다.
′잉글랜드 최고 재능′의 A매치 데뷔골이었습니다.
잉글랜드는 이란에게 잠시도 쉴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8분 후, 사카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데 이어 전반 추가 시간, 스털링까지 골맛을 보며 세 골차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후반에도 잉글랜드의 공격 본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17분 사카가 화려한 개인기에 이은 침착한 마무리로 멀티 골을 터뜨렸습니다.
곧바로 이란 타레미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반전을 노려봤지만 교체 투입된 래시포드와 그릴리시가 이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는 쐐기포를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6대2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56년 간 월드컵 우승과 인연이 없던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며 정상 도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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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최강으로 꼽히는 네덜란드도 승리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골키퍼 노페르트의 선방쇼만 빛날 뿐 경기 내내 별다른 공격 기회조차 잡지 못하던 네덜란드는 후반 39분 장신 공격수 각포의 헤더 결승골과 추가 시간 터진 클라선의 쐐기골로 세네갈을 2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