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윤수한

사직 전공의 56%, 동네 병·의원 재취업

입력 | 2025-02-18 12:20   수정 | 2025-02-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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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 10명 중 6명 가까이가 동네 병·의원에 취업해 근무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 문의한 결과, 수련병원에서 사직했거나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9천222명 가운데 5천176명, 56.1%가 지난달 기준 의료기관에 다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취업 전공의 가운데 3천23명은 의원급 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의료기관 밖에 있는 사직 전공의 4천46명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파악되지 않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