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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이정후, 첫 연타석 홈런‥양키스 원정에서 홈런 3개
입력 | 2025-04-14 12:14 수정 | 2025-04-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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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양키스 원정 2경기에서 홈런 3개로 장타력을 마음껏 과시했습니다.
김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틀 전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이정후가 다시 한번 호쾌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정후는 0-3으로 뒤진 4회, 왼손 투수 로돈의 낮은 쪽 슬라이더를 제대로 잡아당겼습니다.
시속 166km로 123.7m를 날아간 타구는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습니다.
시즌 2호 홈런입니다.
절정의 타격감은 다음 타석에서도 이어졌습니다.
6회 원아웃 1, 2루 기회에서 이번엔 높은 커브를 받아쳐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2개를 기록했던 이정후의 데뷔 첫 연타석 홈런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 간 76승을 거둔 로돈이 한 경기에서 왼손 타자에게 홈런 2개를 허용한 건 이정후가 처음이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또 팀이 위닝 시리즈로 다음 원정지로 이동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8회 볼넷으로 한 번 더 출루한 이정후는 3타수 2안타 4타점을 쓸어 담았고, 이정후의 맹활약을 앞세운 샌프란시스코는 양키스에 5-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양키스와 3연전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4안타를 모두 장타로 연결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3할 5푼 2리로 끌어올렸습니다.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는 내일부터 필라델피아와 원정 4연전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