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정오뉴스
박성원
1분기 GDP 0.2% 역성장‥투자·내수 부진
입력 | 2025-06-05 12:15 수정 | 2025-06-05 12:26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올해 1분기 우리 경제가 0.2% 역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건설투자가 줄고 내수가 침체되면서 성장률을 끌어 내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보다 0.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 1.2%였던 GDP 성장률은 2분기 -0.2%로 주저앉았다 3·4분기 모두 0.1%에 그쳤는데, 올해 초 다시 역성장을 기록한 겁니다.
올해 1분기에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감소와 내수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건설투자는 3.1%나 감소했고 설비투자도 반도체 장비 등을 위주로 0.4% 축소됐습니다.
민간소비 역시 서비스 소비 부진 속에 0.1% 줄었습니다.
수출은 화학제품과 기계, 장비류 등이 고전하면서 0.6% 줄었지만 수입이 더 많이 감소했기 때문에 순수출이 성장률을 0.2%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내수가 0.5% 줄어 그만큼 성장률을 감소시켰습니다.
[강창구/한국은행 경제통계2국]
″내수의 마이너스 성장 기여도가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건설투자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 소비와 정부 소비의 기여도가 모두 전분기보다 축소된 데 주로 기인합니다.″
다만 1분기 명목 국민총소득과 실질 국민총소득은 모두 전 분기보다 0.1% 늘었습니다.
또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 6천745달러로 한 해 전보다 1.5% 증가했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