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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김건희 측근' 이종호, 조사 불응‥"재조사 통지"
입력 | 2025-07-22 12:05 수정 | 2025-07-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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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건희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오늘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또 ′건진법사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오늘 10시로 예정됐던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조사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주포′ 이정필 씨에게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며 8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대표는 어제 특검에서 조사를 받던 중 돌연 오후 5시 반까지만 조사를 받겠다고 하고 특검 사무실을 떠났습니다.
[이종호/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어제)]
″<대표님, 8천1백만 원 받으신 거 인정하시나요?> <김 여사한테 실제로 청탁하신 적 있으세요?> ‥‥‥.″
그래서 특검이 오늘 다시 출석을 하라고 요구했지만, 이종호 전 대표는 변호인 조력이 필요하다며 일정을 미뤄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특검은 이 전 대표에게 내일 출석하라고 다시 통지하는 한편, 출석 불응 시 체포영장 청구 등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특검은 오늘 오전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해달라며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고가의 목걸이와 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통일교의 캄보디아 개발 사업과 YTN 인수 등을 청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집사 게이트′ 수사와 관련해선 김 여사 최측근 김예성 씨의 차명 회사로 의심받는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전 대표를 불러 조사중입니다.
내일 오전엔 이노베스트코리아 사내이사인 김 씨의 아내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 씨는 대기업 등으로부터 IMS 모빌리티에 180억 원을 투자 받은 뒤, 이노베스트코리아를 통해 46억 원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