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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관세협상 '잘했다' 63.9%‥대통령 지지율 반등
입력 | 2025-08-04 12:13 수정 | 2025-08-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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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한미 관세 협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평가하는 비율은 5주 연속 60%대를 기록했습니다.
인사청문회 논란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2주 만에 다시 반등한겁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51.1%는 ″매우 잘한다″, 12.2%는 ″잘하는 편″이라고 답해 전체 63.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3주 전 64.6%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주 동안 하락세를 보여왔는데, 다시 1.8%p 반등한 겁니다.
권역별로는 호남에서 81.7%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인천과 경기, 보수세가 강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60%대를 기록했습니다.
전통적 약세 지역인 대구와 경북에서는 전주보다 5.4%p 오른 56.8%를 기록한 반면, 서울에서는 4.1%p 하락하면서 55.2%로 가장 낮은 긍정 평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잘 못한다″는 의견은 31.4%, ″잘 모름″은 5.3%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가 70%대 중반의 높은 긍정 평가율을 기록했고, 18세에서 29세까지가 50.4%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리얼미터는 ″한미 무역 협상 타결 등 외교적 성과와 산업재해 사고에 대한 강경한 대응 의지가 긍정 평가를 견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세제 개편안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주 후반에는 지지율이 소폭 하락세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일 하루 동안 국민 1,016명을 대상으로 한미관세 협상에 대해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63.9%가 ″협상을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조사는 모두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무선 자동응답, ARS 전화 설문조사로 진행했습니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