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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 이기는 권력 없어"‥김문수 '시장경제' 강조

입력 | 2025-05-12 14:51   수정 | 2025-05-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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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1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광화문에서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 강조했고, 서울 가락시장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시장경제″를 내세웠습니다.

이공계 출신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전남 여수 산업단지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빛의 혁명′을 상징하는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후보는 ″광화문이라는 이름 그대로 이곳에서 국민 여러분이 칠흑같은 내란의 어둠을 물리쳤다″며 ″국민 이기는 권력은 없고,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것도 국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반도체 업계 인사들과 만난 뒤, 저녁에는 대전에서 ′K-과학기술′을 테마로 거리 유세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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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늘 새벽 서울 가락시장에서 상인들과 아침 식사를 하며 첫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김 후보는 당을 이끌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1990년으로 35살 당내 최연소 의원인 김용태 의원을 내정했고, 첫 유세에 동행한 김 내정자는 ″국민들이 놀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1호 공약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포함해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시장경제′를 강조한 김 후보는, 오늘 오후 국립대전현충원과 보수의 성지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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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0시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이공계 출신 유학파인 자신이 글로벌 통상과 과학기술 패권 경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귀경한 이 후보는 오후 연세대학교 학생 식당에서 대학생들을 만난 뒤 저녁 광화문에서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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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새벽 0시, 서울 세종호텔과 한화그룹 본사 앞 고공 농성장을 잇달아 찾은 뒤, 오늘 아침 옛 구로공단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노동자의 삶을 바꾸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