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자 > 안녕하세요. 박수현 의원님은 선대위 공보단에 계시고 최형두 의원님은 경남 선대위원장을 맡고 계십니다. 공식 선거운동 오늘로 나흘째인데요. 먼저 현장 민심을 어떻게 듣고 있는지 박 의원님부터 어떻게 듣고 계세요?
◎ 박수현 > 우선 제가 공보단에 현재는 수석부단장을 맡고 있는데 저희 당의 후보 경선 때는 공보단장을 맡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전국에 지역 언론사를 한 100여 군데 정도를 방문을 하면서 전국을 2주간 돌아봤거든요. 지역마다 민심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 정말 정신 안 차리면 큰일 나겠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고. 특히 굉장히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자신하는 호남의 민심은 민주당에 대해서 애증을 넘어서서 신뢰를 민주당이 잃은 것 아닌가 워낙 오랫동안 지지를 받고 그러면서 호남 민심에 부응하는 그런 민주당의 역할이 굉장히 부족했던 것을 많이 느꼈거든요. 그러면서 혼을 좀 제대로 나겠구나 이런 생각들을 많이 했는데 결국은 이런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촉발된 내란 상태로 인한 조기 대선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직 이것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민심들이 있어서 그래 민주당에 부족한 게 있어도 이번 한 번만은 더 찍어준다. 그러나 내년 지방선거 총선 어림없다. 그러므로 이번에는 정말로 정말로 정말 진심을 다해서 잘해야 되겠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민주당에게 혹시 기회가 있다면 마지막 기회일지 모르겠다 이런 긴장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굉장히 여유 있다 이렇게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너무 신중하게 발언하신 거 아닌가.
◎ 박수현 > 실제로 그렇습니다. 이것을 제가 이재명 당시 후보에게 진짜 아주 한 자도 안 빼고 다 전달을 했거든요. 본인도 그걸 느끼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최 의원님은 어떻게 느끼고 계세요?
◎ 최형두 > 박 의원님 평소에 존경합니다만 저런 진중함 저런 겸손함이 참 큰 미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는 굉장히 어려운 선거죠. 저희들은 탄핵과 계엄을 거쳐서 바로 직전에 여당이었던 정당이고 소수당이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선거인데, 박 의원님 말씀에서 제가 공감하는 부분은 보통 한 정당이 잘못하고 대통령이 잘못하면 정권교체로 합니다. 정권교체는 당연히 돼야 될 텐데 정권교체가 아니라 이건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이런 문제 아니냐 삼권분립이라든가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걱정하고 있는데. 문제는 우리 당이 얼마 전에 계엄과 탄핵으로 직격탄을 맞기도 했고 최근에 경선 과정 경선 후 후보 선출 과정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까지 겹쳐서 매우 어려운 선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국민들은 우리 당도 걱정하면서 아울러서 이 선거의 결과에 따라서 나라가 특히 법치라든가 법의 지배나 또는 삼권분립이라든가 대한민국의 어떤 항로가 크게 바뀌는 것 아닌가라는 그런 걱정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걱정들을 보살펴서 그렇지 않도록 힘을 모아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경남 선대위원장을 맡고 계시니까
◎ 최형두 > 공동선대위원장입니다.
◎ 진행자 > 질문 드려야 될 것 같아요. 모든 당이 첫 선거운동 지역으로 다 영남으로 갔어요. 보수의 쟁탈전이다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최형두 > 원래 경남은 좀 다릅니다. 경남 부산 이른바 PK라는 지역도 울산까지 합쳐서 우리는 경남을 앞세워서 경부울이라고 그러는데 PK지역은 수도권과 비슷한 곳이었습니다. 항상. 지역을 어느 쪽에 텃밭 그러다 보니까 대칭 개념으로 내세우는데 여기는 어느 경우든 90%씩 한 당의 표를 몰아주는 적이 없습니다. 대개 평균적으로 한 6대4 정도 또 5.5대4.5 정도였고 한 7년 전 지방선거 때는 도지사, 시장, 군수, 도의회 모두 민주당으로 넘어갈 만큼 굉장히 표심이 균형 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경남 선거가 부산의 선거 이쪽 결과가 수도권은 대개는 굉장히 표심이 보면 고착돼 있습니다. 충청도 그렇고, 크게 스웨이가 없습니다. 정말 경남 부산 쪽은 굉장히 변동폭이 큽니다. 어떻게 보자면 풍향계라고 할 만큼 우리는 동남풍이라고 그러는데 그래서 아마도 민주당도 그렇고 우리 당도 여기를 잡아야 대한민국 선거의 큰 판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래서 첫 선거운동 지역으로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이렇게 갔다. 민주당에서는 이번에는 해볼 만하다 이렇게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 박수현 >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애초에 전통적으로 선거가 시작이 되면 경부선 호남선 라인으로 후보의 동선이 짜지는 것이 기본 매뉴얼입니다.
◎ 진행자 > 근데 다 같이 다니던데요.
◎ 박수현 > 그런데 이번에는 대구 경북, 부산 경남에서 세 후보가 주요 후보가 만났지 않습니까? 그것은 앵커께서 질문하신 의도가 있으실 텐데요. 이런 겁니다. 우선은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12.3 비상계엄이라고 하는 이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들에 있어서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지형이기는 하고 또 국민의힘을 많이 지지하시는 지역이기는 하나 그러나 이것이 잘 됐느냐 잘못됐냐 옳은 것이냐 그런 것이냐에 대한 합리적 판단을 하면서 흔들리는 층들이 반드시 있게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안세력으로 대체 세력으로 저희를 선택해 주십시오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보수를 탈환하고 수성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12.3 비상계엄을 비롯한 최근 일련의 상황을 틀리다고 보는 그러한 층들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은 소구력 있게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 당연히 가는 것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은 지켜야 될 것이고 이준석 후보 역시 저도 TK출신입니다라고 주장을 하기 위해서 모이는 것인데 어쨌든 그런 재미있는 요소가 있는 반면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전통적으로 경부 라인, 호남 라인으로 가고 대신에 이재명 후보는 그것이 시작되기 전에 본선 기간 중에 가지 못하는 경기도의 접적 지역이라든가 강원도 동해안 벨트, 충청 내륙 지역, 경북 내륙 지역 그 다음에 부산에서 또 광주까지 이르는 남해안의 벨트 본선 동안 잘 못 가는 이런 지역을 이미 51군데로 돌아오게 된 것이고요. 자연스러운 만남입니다.
◎ 진행자 > 제가 의도를 갖고 여쭤본 건 아니고
◎ 박수현 > 그럼 의지를 갖고 여쭤보신 걸로.
◎ 진행자 > 유세지역을 달리 다니는데 이번 대선은 공교롭게도 어쨌든 주요 후보가 같은 장소로 다니길래 여쭤봤습니다. 먼저 하나하나 좀 짚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부터 안 가볼 수가 없습니다. 최 의원님 지금, 연일 뉴스의 중심이 뭐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 간의 관계가 정리될 거냐 아니냐 여기에 쏠려 있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의 오늘 오전 회의 발언부터 듣고 얘기 나누겠습니다.
-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대통령의 탈당 문제는 제 생각은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 판단할 문제이지 제가 대통령 후보로 나선 사람이 ‘탈당하십시오’, 또 ‘탈당하지 마십시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정현/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당의 미래와 보수의 재건을 위해서 오늘 중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권고할 것을 제안합니다. 국민의 90%가 잘못했다고 인식하고 있는 이 계엄령 선포에 대해서도 당의 책임을 표명하고 국민께 공식 사과할 것을 제안합니다.
◎ 진행자 > 오늘 취임한 김용태 비대위원장 이번 주 안에 이 문제 정리하겠다, 언론에 이렇게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최 의원님 당내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 최형두 >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그런 당내 분위기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보고요. 다만 아마도 우리 후보나 중진들 생각에는 이렇게 된 것은 물론 대통령이 계엄했던 탓도 있지만 그러나 그 대통령을 배출했던 정당이고 또 여당이었는데 우리가 대통령 보고 탈당시키고 출당했다고 해서 우리가 그 책임을 모면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계엄이라든가 여기에 대해서는 탄핵으로 그것이 분명한 결론이 났고 탄핵에 대해서는 탄핵소추 내용이라든가 과정의 절차가 난폭했다는 점에 대해서 이견이 있었지만 그 승복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것을 굳이 논점으로 만들어서 그게 그렇게 당 내에서 심각한 문제는 아닐 테고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아마도 윤석열 전 대통령도 결심하실 거라고 생각하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처럼 당의 선거대책본부 중심에서는 이 문제가 유권자들이 바라보기에 저 당이 아직도 그런 문제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면 그 의구심은 당연히 끊어내야겠죠.
◎ 진행자 > 지금 최 의원님 말씀을 하실 때 윤 전 대통령이 결심을 할 거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럼 자진 탈당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 최형두 > 그렇게들 많이들 이해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 또 하나는 분명히 말씀드렸다시피 이 문제는 우리 당의 환골탈태, 우리 당이 탄핵에서 승복했던 것 우리 당이 이를 통해서 고치고 새롭게 배우고 바꾸려고 하는 것들을 가지고서 결정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정강정책 같은 걸 통해서 한 번 더 당의 의지를 보여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의원님 개인적인 생각은 어떠세요?
◎ 최형두 > 결심할 거라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결심 하실 거다. 박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박수현 > 벌써 실행했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하지만. 아마 결과적으로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나 다른 분들이 역할 분담을 해서 후보가 직접 말하는 부담을 줄여주려고 하는 거는 같은데 그것은 최하책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말을 하더라도 후보의 생각은 뭐냐를 국민은 물으실 겁니다. 그래서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탄핵에는 찬성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던 김문수 후보 국민이 후보를 찍는 것이지 비대위원장을 찍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의 생각은 뭐냐를 묻게 될 텐데 제 생각은 외람되지만 김문수 후보께서 될 수 빨리 결단하고 빨리 정리하는 게 좋겠다. 어차피 민주당뿐만이 아니라 국민이 물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문제에 대해서 대리 사과하는 거냐라는 질문이 당연히 나올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대통령에 대한 입장도 대통령이 스스로 결정하시는 게 좋겠다. 거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겠어요. 그러나 탄핵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라고 김문수 후보께 직접 묻게 될 겁니다. 이런 측면에서 생각할 때 저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국민의힘을 위해서도 김문수 후보를 위해서도 본인이 직접 빨리 결단하고 답을 하시는 게 좋겠고 어떤 정리되지 못한 역사가 현재와 미래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우리는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것도 짧은 시간에 일어나는 일이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것도 결과적으로는 역사에 남는 역사의 한 조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께서 그런 부분을 잘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직접 결단하셔서 될 수 있으면 빨리 정리를 하시는 것이 본인과 선거에도 유리하겠다는 생각입니다.
◎ 최형두 > 제가 그 말씀을 드릴게요. 김문수 후보를 가지고 자꾸 민주당이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서 자꾸 공격을 하는데 저는 생각을 해보는데 왜 계엄 당일 날 국무회의에 김문수 장관을 안 불렀을까, 왜 안 불렀을 것 같습니까? 박 의원님도 잘 아시겠습니다만 저는 81년에 입학해서 계엄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에 대한 약간의 기억이 남아 있는 세대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바로 계엄 시기에 긴급조치 비상조치 이런 시기에 대학을 다니면서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노동 인권을 위해서 정말 고문까지 받았던 사람이고 만일 김문수 장관을 불렀으면 끝까지 반대했을 겁니다. 계엄이라는 것은 당시 대통령은 이것이 일종의 비상대권 헌법상의 권리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계엄이라는 것이 발동에 그런 분명한 국가 안보상의 이유가 있어야 되는데 국회를 견제하기 위한 계엄 조치는 불가능한 겁니다. 우리 김문수 후보는 그런 법리적 문제를 떠나서 계엄이라는 것이 김문수 본인과 우리 세대 우리나라에 미치고 있는 어두운 기억 때문에 아마 그 자리에서부터 계엄 못하게 아마 대통령을 붙잡았을 겁니다. 그 점에서 확고한 분이고 그런 부분은 분명히 이야기를 했습니다. 했고요. 탄핵소추 문제는 처음에 탄핵소추를 하면서 계엄법 위반과 계엄발동을 통한 헌법 위반 부분만 탄핵 사유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란 수괴라고 형법재판을 받아야 될 그런 엄청난 죄목을 붙여서 우리 당의 원내대표도 내란 종범 내란 공범 몰아붙이니까 법리적으로 맞지도 않고 계엄 해제를 위해서 우리 당 의원들도 거의 18명이 참석했고 저도 뒤늦게 왔지만 의사당 내에서 한 40~50명이 가 있었습니다. 못 들어간 사람 50명이 당사에 있었고 그런데 돌연 그걸 편을 갈라서 같이 계엄 해제를 해놓고 이건 내란 종범이라고 몰아붙이니 이런 난폭한 정치의 목적이 계엄을 헌법재판의 소재로 삼아서 탄핵하는 것이 아니라 이걸 가지고 엉뚱한 내란을 종용해서 정말 완전히 정적을 다 죽이려고 하는구나라는 그런 국민들의 우려 불안감 그런 것 때문에 탄핵소추 내용의 난폭함, 그리고 법리적으로 틀렸던 것을 지적했던 것이고요. 실제로 그것이 옳았다는 것은 민주당 스스로가 탄핵 재판 과정에서는 내란 수괴 혐의를 철회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계엄에 대한 김문수 후보는 대학 시절 노동운동 시절의 기억이 너무 선명하기 때문에 아마 그 자리에 있었으면 반드시 대통령 바짓가랑이를 잡고서도 발표 못하게 했을 사람입니다. 그 점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박수현 > 최형두 의원님의 설명이 긴 거 보니까 답변이 좀 궁색하신 건 틀림없습니다.
◎ 최형두 > TV토론에서 하신다면 분명한 답변을 내가 미리 알려드립니다.
◎ 박수현 > 저도 김문수 후보께서 그 자리에 계셨다면 계엄에는 반대하셨을 거다라는 가정에 저도 동의해 드리는 편입니다. 그러나 지금 국민은 대한민국 미래를 놓고 투표를 앞두고 있는 주권을 행사하고자 하는 과정에 돌입해 있는데 그랬을 거라고 하는 가정으로 답변을 하는 것은 주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닙니다. 정확한 입장을 밝혀주셔야 주권자의 판단을 정확히 하는 길이거든요. 그래서 말씀은 이해하겠는데 주권자 앞에 하실 말씀은 아니다는 것이고요. 그 다음에 내란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 나오시는 분들은 대개 민주당이 아직 내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내란 정당이라고 한다, 내란 수괴라고 한다 이런 말씀을 불만으로 하셔요. 좋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주요 혐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입니다. 그런데 뭐라고 부릅니까. 이런 측면에서 그리고 평균적 국민의 눈높이 시각은 그것을 위헌 불법 비상계엄이고 내란으로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니까 민주당이 내란이 아닌 것을 내란으로 종용하고 밀어붙인다고 해서 내란이 되는 것은 아니고요. 내란이 아닌 것을 내란으로 만들 만큼 민주당이 유능하지도 않습니다.
◎ 최형두 > 그렇다면 여러 가지 부정부패 혐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받고 있고 대법원에서 파기환송심까지 나온 이재명 후보는 거짓말쟁이입니까? 그렇게 몰아붙여도 되겠습니까?
◎ 박수현 >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후보에게는 범죄자라고 하지 않습니까?
◎ 최형두 > 범죄자라고 계속 불러도 됩니까?
◎ 박수현 > 그렇게 불러오셨으니까.
◎ 진행자 > 두 분이 지금 웃으면서 너무 정곡을 찌르는 얘기를 계속하고 계셔가지고요. 오늘 김문수 후보가 계엄에 대해서 또 한 번 사과한 건 맞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기자들이 계속 질문을 하는 게 그럼 탄핵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는 어떻게 할 거냐, 질문이 계속 이렇게 가고 있는 거예요. 국민의힘이 미래로 못 나가고 과거에 발목 잡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그래서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 최형두 > 그건 이미 다 정리되고 빨리 짚고 넘어가야 할 장이고 민주당이나 이재명 후보 쪽에서는 그 뒷페이지를 자꾸 다시 들춰서 하고 싶은 것이죠. 우리는 앞 페이지로 가고 있는데 다시 뒷 페이지를 넘겨가지고
◎ 진행자 > 못 넘기게 하는 거예요?
◎ 최형두 > 못 넘기게 하는 겁니다. 앞으로 갑시다.
◎ 박수현 > 앞으로 가고 싶은데 자꾸 뒤를 보게 만드시니까 빨리 정리해 주십시오. 앞으로 가게.
◎ 진행자 > 제가 앞 페이지 한번 더 넘겨보겠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냐면요. 윤석열 전 대통령 대리인으로 부르는 석동현 변호사 선대위에 합류를 했어요. 앞 페이지 넘어가는 얘기입니다. 그랬더니 석 변호사가 유튜브 방송에서 이렇게 포부를 밝혔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석동현/변호사(그제, 유튜브‘고성국TV′) > 3년 전에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킬 때도 실은 우리 장삼이사 민초들의 그 애국심이었다, 국민의힘의 조직력이나 공력만으로는 어림도 없다, 이번은 더하다… 보수우파 애국 시민들, 또 아스팔트에서 정말 애쓰시는 우리 시민 분들을 다 이렇게 흡수할 수 있는 그런 조직을 만들어야 된다는 점을 어제 (김문수) 후보님과 박대출 총장에게 얘기해서 다 동의를 받았고요.
◎ 진행자 >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계 정리를 해야 된다는 얘기가 당 안에서도 나오는 거잖아요, 밖에서만이 아니라. 그런데 석동현 변호사가 선대위에 합류를 했다, 이러니까 또 얘기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 최형두 > 선대위에서 누구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고요. 또 석동현 변호사가 법치주의라든가 법리를 어기면서까지 이야기를 한 건 아니고 지난번에도 사실은 아무리 큰 국사 중대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더라도 누군가는 변호인이 필요합니다. 또 변호를 실제로 해야 되고요. 그런 입장에서 법치주의에 맞게끔 또 법리에 맞게끔 변호했다는 얘긴데 그게 흠결이 되어서 당신은 선거운동 할 수 없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것이겠죠. 분명한 사실은 석동현 변호사도 아주 합리적인 지식인으로서 이 문제, 지난번에 사실은 법원에서도 일부 인정됐지만 공수처는 내란죄라든가 이런 문제에 대해 수사 권한이 없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들은 공수처가 아니라 수사권이 있는 국가수사본부가 수사를 해라 그럼 받겠다. 그게 나중에 석방사유가 됐거든요. 이렇게 모든 죄와 벌은 어떤 죄에 대한 벌이라는 것은 죄형법정주의고 또 적법절차에 따라서 이루어져야 되는 것인데 그걸 무리하게 했다고 그걸 변호했던 변호인을 새로운 선거운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해서, 거기다가 선대본부장을 맡는 것도 아니고, 그 자체는 안 된다라고 한다면 법치주의라든가 변호인 활동 같은 것들이 그 사람의 정치활동을 금지시키는 사유는 될 수 없지 않습니까? 이 정도로 답변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선거운동을 하지 말라 이런 거는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박수현 >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의 답은 서로 아실 거고요. 굳이 그런 답변 드리는 것보다 최형두 의원님 말씀하셨으니까 그것이 국민의힘의 논리라면 그대로 하시고 판단은 국민께서 주권자께서 판단하실 문제니까 제가 민주당 입장에서 굳이 그 문제 가지고 덧붙이진 않겠습니다.
◎ 진행자 > 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리인이라 불렸기 때문에 질문을 드렸는데 박 의원님은 아마 짐작하고 있을 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걸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 박수현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선대위 얘기 하나 더 여쭤볼게요. 최 의원님 자꾸 국민의힘 여쭤봐서 그런데, 12.12 군사반란과 5.18 광주민주화 운동 유혈 진압으로 유죄를 받았던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국민의힘 선대위가 어제 상임고문으로 임명을 했다가 5시간 만에 해촉을 했어요. 어젯밤 11시 반쯤에 기자들에게 해촉 공지 이게 알려졌습니다. 이 일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최형두 > 이건 명백히 내란죄로 그 당시에 처벌을 받았고 했기 때문에 그건 정말 부적절한 일이고 상임고문을 한 것은 과거 민정당 시절에 상임고문을 했거나 그런 직책 때문에 선대위에 업무상 착오가 있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원로들, 저분이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만을 임명하기 위한 게 아니라 아마도 원로들 중진들 수많은 분들을 한꺼번에 아마 위촉하는 그런 절차가 있을 겁니다. 그 절차 과정에서 아마 들어갔던 것 같은데 어젯밤에 저도 준비하면서 나중에 양향자 의원님 나오십니다만 말씀 들어보니까 어젯밤에 그 사실이 뒤늦게 문제가 지적이 되어서 금방 해촉되었다고 합니다.
◎ 진행자 > 그럼 그냥 잠깐 있었던 일이다.
◎ 최형두 > 수많은 원로 분들 중에서 저분이 군 출신으로서 국방안보라든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여러 추천인 중에 한 분으로 들어오시지 않았나 싶은데 그 과정에서 잠깐 됐던 것 같고 두 말 세 말 할 필요가 없는 명백하게 상임고문으로 임명할 수 없는 선거운동의 취지와는 명백히 다른 인선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최 의원님은 해프닝이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박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수현 > 복잡한 대선 과정을 하다 보면 어느 캠프든 저희도 그럴 수 있습니다. 실수라는 것이 나오게 되어 있어요. 그러나 가장 치명적 실수를 안 하는 것이 선거를 성공하는 길인데 국민의힘이 계속 호남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노심초사하시는 건 알겠는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께서 광주에 가셔서 무릎 사과를 하시고 그 이후로 계속 접근을 해왔어요. 호남으로 진출하시고 호남의 마음 얻기 위해 노력을 하셨는데 간혹 간혹 이런 치명적인 오류들이 계속해서 발견이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호남에 대해서 광주에 대해서 정말 진심이 있는 것이냐라는 의심을 계속 받으시는 중에 이런 치명적 실수가 나오는 것이니까 5시간 만에 철회가 됐다 하더라도 어쨌든 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렇게 쉽게 넘어갈 그런 문제는 아니고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 전 대행이 예를 들어서 광주사태라고 표현한 것 가지고 한 번 논란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자꾸 더해지고 더해져서 호남으로 가고 싶은 호남의 마음을 얻기 위한 국민의힘의 그런 진정에 자꾸 어떤 상처가 생기는 가볍지 않은 실수다 이 정도로 보겠습니다.
◎ 진행자 > 이재명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굉장히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국민의힘 입장에서 마음이 급할 것 같은데 자꾸 이런 일이 있으면 더 좀 힘들어지는 상황으로 가는 거잖아요. 선대위에서 왜 이런 일이 있을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최형두 > 민주당이 일찌감치 이재명 후보 단일화 거의 추대식이지 않습니까? 황제 추대식처럼 했는데 반해서 우리는 사실은 탄핵과 이걸 거치면서 당내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도 많았고 비상대책위원 사정이고 그리고 경선도 너무 늦게 됐고요. 경선을 더 빨리했어야 됐다고 생각하는데 늦게 되고 마지막에 후보 단일화 논란도 있고 이러다 보니까 선대위 구성이 매우 늦어졌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우리가 지난 월요일부터 첫 선거일인데 유세 차량이 아침부터 배치가 안 됐습니다. 후보 이름을 못 넣어서 지금도 선거운동 보면 우리 김문수 후보 이름이 프린팅이 안 돼 있습니다. 계엄과 탄핵 사태 이후 겪으면서 경선이 늦어지면서 있었던 시간의 촉박함 때문인데 저는 이번에 느끼는 것이요. 우리 당도 저는 여기서 한마디 더하면 당대표 제도 없애고 당대표 때문에 싸우지 말고 항상 캠페인 정당체제로 가야겠다. 원내 정당 체제와 함께 당 사무처 자체를 항상 선거를 준비하는 캠페인 정당, 선거 딱 벌어지면 선대위 바로 탁 구성되고 텐트 탁 치고 바로 쫙 할 수 있는 이런 캠페인 정당으로 바꿔야 되겠다는 걸 저는 진실하게 느끼고 있어요. 평소에는 안 하다가 선거 지나면서 갑자기 텐트 치고 하니까 여러 가지가 병참도 어긋나고 이런 상황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근데 항상 선거 준비하고 있으면 너무 힘들 것 같은데요.
◎ 최형두 > 그렇게 해야죠. 선거를 준비를 해야 민심을 듣거든요. 민심을 듣고 이 민심에 민감하게 변화하고, 그래서 미국 의원 선거는 2년마다 한 번씩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외국 같은 경우는 우리는 국회만 막 대통령과 정부를 탄핵할 수 있지만 일본이나 독일이나 유럽이나 이런 데 보면 프랑스나 국회를 바로 해산할 수 있지 않습니까.
◎ 박수현 > 근데 하여튼 최형두 의원님 말씀에 제가 적극적으로 동의하고요. 그러나 보면 시간이 없어서 체계가 없어서 이렇게 우왕좌왕하는 것이 아니고 시간을 낭비하셨다고 생각이 돼요. 12.3 비상계엄 이후에 그것을 정리하는 문제 그런 것이 깔끔하게 빨리 정리가 안 되기 때문에 선거 준비에 써야 될 이 시간을 많이 낭비한 것이죠. 지금도 많이 허비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체제로 바꾸는 건 저도 동의하지만 이번에 국민의힘의 우왕좌왕의 문제는 그 체제가 아니어서가 아니라,
◎ 최형두 > 제가 이렇게 말하면 무슨 엉뚱한 소리냐 하겠지만 이 또한 민주당 책임도 큽니다. 대통령은 12.3 계엄에 대해서 그 다음 날 책임을 지겠다, 법적 정치적 책임을 다 지겠다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탄핵소추도 받아들이겠다. 탄핵소추에 응하겠다. 탄핵재판에 응하겠다. 또 실제로 재판에 나가지 않았습니까? 또 수사도 피할 수가 없고 적법하게 해야 되는데 적법하게 하지 않고 절차도 어기고 갑자기 탄핵소추 대상이 될 수 없는 죄목을 넣었다가 빼고 하니까 민주당이 너무 엉망진창으로 법치주의를 파괴하니 그걸 지키다 보니까 우리가 참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혁신도 못했습니다.
◎ 박수현 > 최형두 의원님 말씀은 민주당이 지극히 유능한 정당이라는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그런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정당.
◎ 최형두 > 1당인 만큼 그만큼 체계적으로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수현 > 알겠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어려운데 이 얘기도 여쭤봐야 되나, 어떻게 해야 될지.
◎ 최형두 > 말씀하시죠. 제가 이야기를 할게요.
◎ 진행자 > 정계은퇴를 하고 미국으로 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계속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NS에 당과 절연하겠다 정나미 떨어진다 이렇게 올렸더니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이 타고난 인성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이렇게 비판을 하고 그랬더니 권성동 원내대표가 모든 노여움을 저에게 달라면서 김문수 후보와 함께 해 달라 또 이렇게 수습에 나서요. 그랬더니 홍 전 시장이 오늘은 국민의힘에서 은퇴한 거다 이렇게 또 얘기를 합니다.
◎ 최형두 > 홍준표 전 대표님께 내막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권성동 권영세 두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누가 엉뚱한 사람의 의지가 들어가서 이렇게 경선 결과가 일어난 게 아니고요. 저는 항상 우리 언론인께도 말씀을 드리는데 우리 당원들이 민주당에서 보기에는 너무 쏠려 있지 않느냐 그러지만 한 70몇 만 이번에 선거인단 분석을 보면요. 정말 의외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국회의원 한 뒤에 보면 당원들의 선택이 굉장히 놀랍습니다. 내가 국회의원 처음 된 뒤에 당대표 뽑은 사람이 이준석이었습니다. 우리 당에 중진들이 다 나갔습니다. 추풍낙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선택을 누가 했느냐, 당원들이 했습니다. 전혀 뜻밖이었습니다. 그 다음에 대통령 후보 뽑을 때 그때 홍준표 시장이 거의 앞서 나가다시피 했는데 당원들이 윤석열 후보를 뽑았습니다. 그것도 놀라운 선택이었습니다. 다음에 세 번째는 김기현 대표 할 때는 이런 우여곡절이 많았고 그렇게 했는데도 당원들이 사실은 굉장히 인색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마지막에는 한동훈 대표가 됐는데 그때는 혹시 당원 비율을 높이면 한동훈 대표가 안 될 줄 알고 누가 그 생각했던 것 같은데 높였더니 오히려 한동훈 대표가 64%로 당선돼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건 누가 일부러 판을 짜고 하려고 한 게 아니라 당원들의 선택이다. 우리 당원들이 이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 탄핵과 또 계엄과 이런 강을 넘기기 위해서 우리 당원들이 굉장히 전략적으로 신중한 선택을 해서 저도 사실은 4배수부터 놀랐어요. 4배수에서 뜻밖의 이변이 있지 않았습니까. 2배수 깜짝 놀랐습니다. 홍 시장님께서는 이게 너희가 장난친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시고 그 당에 서운함이 있겠는데 당원들의 뜻을 우리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도 우리 후보 교체, 후보 단일화 때문에 비대위에서 절차를 진행했는데 모든 것이 처음 시작도 당원 뜻으로 시작했고 마지막에 이런 식으로 무리하게 할 것 같으면 그만둬 했던 것도 당원들의 뜻이었습니다. 당원들의 뜻이 그렇고 그런 뜻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에 이른바 쌍권씨를 겨냥해서 또는 다른 무슨 복심이 뒤에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큰 오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홍 전 시장이 오해를 하고 있는 거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최형두 > 그렇게 오해를 할만한 무슨 그런 상황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홍 전 대표님도 경선 결과를 쭉 한번 살펴보시면 당원들의 투표를 누가 조작할 수 있겠습니까. 당원들의 표심이라는 것이 저희는 당연히 사실 홍 시장은 1위로 홍 시장이 될 거라고 짐작을 했거든요. 우리도 대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대세라고 생각했는데 당원 선택해서 2배수에 오르지 않았던 거 아니겠습니까. 당원들의 뜻이 압도적이었거든요. 그런 점들을 봐서 왜 당원들이 그런 선택을 했을까. 그리고 어떻게 보면 한동훈 전 대표가 2등으로 올라온다는 것도 우리 이른바 당내 주류들은 생각지도 못하던 사건이었습니다. 그것도 역시 당원들의 뜻이었다는 것을 두루 좀 살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홍 전 시장님이 이 말씀을 듣고 계실 텐데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설명드려야 될 것 같은데 홍 전 시장이 오늘 국민의힘에서 은퇴한 것이다 대선 끝나면 돌아오겠다라고 올렸는데 오늘 한 언론이 뭐라고 보도를 했냐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에 초대 총리로 홍준표 전 시장을 고려하고 있다, 논의 중이다. 홍 전 시장 측에서는 그런 제안이 있었다라고까지 보도가 됐거든요.
◎ 박수현 > 그렇습니까?
◎ 진행자 > 단독 보도라고 올라와서 저희는 확인은 안 됩니다. 어떻습니까?
◎ 박수현 > 역시 MBC 뉴스외전이 굉장히 훌륭한 프로 같습니다. 저도 처음 들었습니다. 정치를 오래, 최형두 의원님이나 저나 하다 보면 대통령 선거 같은 큰 선거에서는 사실 이러한 화젯거리들이 굉장히 많이 쏟아져 나오죠. 근데 아마 그중에 하나일 거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저도 언론을 보고 안 내용입니다만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전 시장님께서 두 번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근데 전화 통화를 했으면 상식적으로 우리 공보를 담당했던 사람 입장에서 보면 두 번 통화를 하고 이것은 언론에 사후에 공개하기로 한다까지 약속을 하는 것이에요.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이 돼 있는 겁니다. 그럼 왜 두 번 전화 통화를 했고 그것을 언론에 왜 공개까지 하기로 했을까라고 하는 그 속내를 들여다봐야 되거든요. 무엇인가 있다라고 보여지는 것이죠. 그 무엇인가가 뭐냐 하면 첫째는 홍준표 시장님께서 나 정말 화 많이 났어라고 하는 본인의 마음을 말씀하시고 싶은 것이 1차적인 것일 겁니다. 그러면 왜 이재명 후보는 홍준표 시장 한 번만 통화하면 되지 왜 두 번이나 통화를 했을까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그런 공간 속에서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나올 수 있는 것인데 총리 기용설까지 나온 것이죠. 예상을 저는 했어요. 개인적으로. 거기까지 나오겠구나. 근데 너무 빨리 나왔어요. 그래서 아마 선거 때 나올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 중에 하나일 텐데 이 정도는 사실은 두 분의 대화 속에 홍준표 시장님의 억울함 분노의 표출이라든가 이런 게 있을 수 있지만 이런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이 문제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너무 나간 게 아닐까 이 정도 생각합니다.
◎ 최형두 > 저는 홍 전 시장님께 꼭 한 말씀만 드리고 싶습니다. 존경한다 그랬더니 정말 존경한 줄 알더라라고 했던 어느 분의 말씀을 한번 조심스럽게 되새겨 봤으면 좋겠습니다. 선거 때라고 선거 때 막 나오는 말을 가지고서 홍 시장님은 잘 귀 기울이지도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만 그러나 그런 것도 한번 명심해 보시고, 선거 때는 모든 것이 정치적 소재다라는 것을 국민들은 다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언론에 들려주시는 말씀 같기도 해서 저도 귀담아들어야 될 것 같은데요.
◎ 최형두 > 윤석열 대통령 됐을 때도 온갖 추측 보도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실현된 게 별로 없고요. 정치구조상 쉽지가 않더라고요. 보니까.
◎ 박수현 > 오늘 홍준표 전 시장님에 대해서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님의 말씀 발언이 있었고 권성동 원내대표님의 발언이 대비가 되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쌍권으로 공격을 했더니 한 분은 굿캅 한 분은 배드캅 역할을 나눠서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됐는데 저는 상당히 원칙적으로 맞는 것은 속마음은 모르겠습니다만 권성동 원내대표가 페이스북에 썼듯이 홍 전 시장님에 대한 마음을 달래드리고 자꾸 위로해 드리는 그런 스탠스가 어느 당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사람 사이의 기본적인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 최형두 > 이제 민주당 이야기 하십시다. 시간이 다 지나 갔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아셨어요. 민주당으로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오늘부터 호남권 유세에 나섰는데 어제 경남 창원 유세에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어제) > 내란 수괴뿐만이 아니라 지금도 숨어서 끊임없이 내란을 획책하고 실행하고 있는 2, 3의 내란을 일으키고 있는 자들을 다 찾아내서 국가기관에 숨어서 민주질서를, 헌정질서를 훼손하고 있는 그들을 반드시 찾아내서 법정에 세워야 되겠죠. 그리고 그 법정은 ‘깨끗한 법정’이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내란 종식을 강조한 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부분에 나온 깨끗한 법정 이게 무슨 뜻이냐 해석이 분분합니다. 박 의원님 어떤 뜻입니까?
◎ 박수현 > 해석은 이미 언론이 다 하고 계시고 국민도 그렇게 해석을 하고 계실 거 아니겠습니까? 변명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왜 그러냐면 아마 국민들께서 민주당 너네들 정말 너무 힘 있다고 힘을 함부로 쓰는 거 아니야 근육 자랑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말씀하시죠. 그런데 국민 여러분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저희들이 그렇게 하면 혼이 나고 공격을 당할 것을 왜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원칙이 있습니다. 원칙에 어긋났다면 우리가 그걸 지적하고 무엇을 해결하려고 해서 손해를 본다 하더라도 정무적 판단하지 말고 그것을 해결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조희대 대법관을 중심으로 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이 재판이 잘못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법부가 정치에 개입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이재명 후보가 앞서가는 이 시점에 굳이 변수를 만들지 않고 그냥 덮어두고 갈 수 있습니다. 그런 여론이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 많이 있어요.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도 있어요. 왜 분명하게 사법이 정치에 입법에 개입했는가 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일이 계속되고 있지 않는가 이것을 우리가 예를 들어 민주당 힘자랑 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이야기를 듣는다 해서 이것을 덮고 갈 수는 없다. 이것 역시 입법부의 국민이 위임해준 이 헌법적 권리, 이 권리를 삼권분립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민주당이 삼권분립을 무너뜨리는 것인지 아니면 사법부가 먼저 삼권분립을 무너뜨려서 이 지경을 만들었는지 이것에 대해서 입법부 삼권분립의 한 축으로서 저희는 정확히 알아야 되겠다는 것이거든요. 그런 뜻이지 민주당 의원들이 그렇게 바보들이 아닙니다. 그런 원칙을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 진행자 > 최 의원님 어떻게 해석하세요?
◎ 최형두 > 굉장히 놀라운 대목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는 어느 정당이 잘못하고 또 어느 대통령이 잘못해서 그 정당을 처벌하고 그 정당을 그 정당의 대통령을 바꾸는 그런 선거가 아니라 이 나라의 기본이 기본적으로 흔들리고 바뀌겠다라는 걱정을 자아내고 있는 겁니다. 마치 메카시 선풍을 1950년대 미국에서, 우리나라에도 따지고 보면 60~70년대 있지 않았습니까? 빨갱이로 몰리면 정말 숨도 못 쉬던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걸 그렇게 겪어서 욕을 하면서도 지금은 내란공범, 이미 국민들이 용감하게 그날 밤에 나서고 민주당 국회의원과 우리 당 국회의원들까지 그날 밤에 용감하게 뛰어와서 같이 계엄을 해제해 놓고 지금 그걸 빌미로 실제 내란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건 법치를 무너뜨리는 것이고 법의 지배를 무너뜨리는 겁니다. 이런 식의 내란, 군사쿠데타와 달리 이런 걸 연성내란이라고 그럽니다. 그것이야말로 정치학자들 서방의 학자들 우리나라의 정치학자들이 걱정하는 바로 민주주의란 어떻게 파괴되는가 이런 연성 내란으로 파괴된다고 합니다. 바로 사법부에 대한 이런 입법부의 무자비한 질주 결정, 이렇게 무너진 나라들이 베네수엘라 같은 나라들이에요. 베네수엘라 자원이 많습니다. 거의 선진국 문턱에 갔던 나라입니다. 우고 차베스 자기 마음에 안 들다고 대법관을 30명 증원하고 법원을 마구 흔들었습니다. 구 동구권도 그렇게 망했습니다. 구 동구권도 그렇게 해서 민주주의가 무너져 가는 과정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굉장히 위험한 시기라고 보고요. 또 하나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말이 앞뒤가 안 맞는 것이 그렇다면 5월 3일 날 결정한다고 했을 때 하지 마라 그랬어야죠. 그때는 법대로 될 거라고 심지어 12대0으로 이길 거라고 그랬다가 유리한 판결이 나올 것 같으니까 관계 없다고 그랬다가 지금은 선거운동 시작하기 전인데 왜 선거운동 시작하기 전에 하느냐고 정치 개입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야기했지만 이 선거법 사건 재판이 너무너무 늦어졌습니다. 무려 2년 수개월이 걸렸습니다. 원래 1년 내에 다 끝내야 되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이것은 피선거권에 관한 문제이고 또 피선거권에 관한 문제를 결정을 늦추게 되면 국민들의 선거권이 침해당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오히려 저는 만일 민주당이 탄핵해야 된다면 1심에서 6개월 내에 끝내지 않고 휴가를 가고 계속 미루다가 1년 6개월 끈 그 판사부터 탄핵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야 법치가 세워지는 것이지 뻔히 보고서 12대0으로 이길 것 같으니까 그때는 법대로 될 거라고 아무 소리 안 하다가 10대2로 떨어지니까 갑자기 법원이 의심스럽다 그러고 또는 대법관을, 대법원장을 국회에 불러서 혼을 내고 겁을 주고 특검을 하겠다고 그러고 무슨 물러나라 그러고 다른 나라에서 보면 미국의 서방의 민주주의 언론에서는 이것을 보고서 대한민국에 정말 연성내란이 일어났어, 이른바 소프트한 정말 쿠데타가 일어났다고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제발 민주당이 부자 몸조심하듯이 나라를 이렇게 흔드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저 정권 저 정부가 잘못한 부분은 저 정당이 잘못한 부분만 면도날처럼 도려내서 새롭게 새살을 돋게 하겠다 생각하셔야지 이 기회에 꼴 사놓은 놈 미운 놈 싹 다 죽이고 나에 대한 재판 다 중단시키고 내 죄 모두 사면받겠다? 이렇게 나간다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 박수현 > 최형두 의원님 말씀 감사하게 명심하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요. 12.3 비상계엄을 일으키고 내란 우두머리를 배출한 정당이 민주당에게 내란을 말씀하실 내용은 아니다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러나 최형두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내용들이 국민께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 것을 저희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이 잘 판단해서 그렇게 할 것이고요. 저희들도 속도조절을 많이 해 오고 있습니다. 아까 5.3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민주당 안에서 국회의원들은 이 대법원의 판단이 잘못되면 어떡하나라고 하는 엄청난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사실은 많이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을 믿자라고 참고 있었고요. 그러나 그 당시에 민주당만 가만히 있었던 것이 아니고 광장에 사실은 양쪽이 다 모이는데 어느 쪽도 조용히 했어요. 그것은 2심 원심이 무죄로 나온 것을 대법원이 뒤집을 수 없다라고 하는 대법원의 상식적 판단을 국민이 어느 진영이든 다 믿었기 때문에 가만히 있었던 거예요. 민주당만 진보 진영만 가만히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런데 양측이 다 놀랍게도 이상한 결정이 나온 거죠. 그래서 이 부분은 이제는 법원이 어떤 판결을 하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라고 하는 의례적인 말도 이젠 할 수 없는 지경으로 법원의 신뢰를 스스로 떨어뜨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사법 개혁이나 이런 것들을 해야 되는데 지금 최형두 의원님 말씀은 오해받을 짓 하지 말고 선거 끝나고 질서 있게 차분하게 하는 것이 좋은 게 아니냐라는 취지의 말씀이신데 저희들도 동의합니다. 다만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국민 여러분께 이렇게 심각한 민주주의 질서가 또 파괴되고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손해를 보면서라도 알려드릴 의무가 입법부로서는 있다는 것을 저희는 또 느끼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는 것이니까 최 의원님 말씀 잘 명심해서 저희들도 국민께 크게 혼나지 않고 저희들이 하고 싶은 말씀도 드리고 사법개혁으로 가는 디딤돌도 놓아가면서 그렇게 잘 해 나가겠습니다.
◎ 최형두 > 제가 오늘 사실은 이 방송에 나온다고 참석을 못하고 있는데 지금 현재 대법원 앞에서 우리 당 대통령 후보와 우리 당 의원들이 나서서 대법원을 지키자 우리 삼권분립을 지키자라는 민주당의 무자비한 대법원에 대한 공격, 대법원장과 이 찬성한 대법관에 대한 비난과 찍어내기식 이런 것들을 막아내고 있습니다. 우리 지난 광복 80주년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법치주의라는 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정치는 못 믿어도 법의 기준을 믿을 수 있게 됩니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됩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죄는 달리 취급되고 다른 사람들의 죄는 그냥 그대로 가고 그럴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거짓말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거짓말이라는 것이 유권자를 속이는 일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법관 열 분이 어떻게 이야기했냐 그러면 거짓말의 기준은 말하는 사람의 의도가 아니라 받아들이는 유권자의 판단 기준이다. 그건 지극히 상식적이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건 헌법재판소에서 법 조항은 합헌이라고 그랬는데 법원이, 민주당에서는 다수결을 무기로 이제는 대통령이 바뀌면 거부권 행사할 사람도 없으니까 아예 그거 자체를 무죄로 만들겠다 그 벌칙 조항을 빼겠다고 하는데 이것이 빚을 유권무죄 또는 유전무죄의 그런, 그래서 국민들이 법을 믿지 못하고 정치도 믿지 못하고 그랬을 경우에 대한민국은 정말 어떤 세상이 되겠습니까? 약육강식 힘 있는 자의 세상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점을 우리 국민들이 꼭 명심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어제 법사위에서 그 부분 통과된 걸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 박수현 > 서로 돌아보면 상대를 향해서 손가락질을 할 만한 그런 자격들이 서로 없습니다. 정치인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되는데 아까 이재명 후보의 이 재판을 말씀하시면서 1심이 1년 6개월 끌고 그러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고 그래서 1심을 너무 오래 끈 판사를 오히려 탄핵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꼭 그 말씀만 하려고 하신 건 아닌 지 압니다. 그러나 이런 것이죠. 제가 쉽게 말씀을 드리면 이런 거예요. 故 김문기 씨의 유가족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명복을 빌지만 그러나 故 김문기 씨를 알았다 몰랐다라고 하는 이 하나를 가지고 국민의 절반이 지지할지도 모르는 대통령 후보를 벌금 100만 원 이상을 해서 이걸 날리겠다고 하는 이것이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입니까? 이런 것에 대해서 국민은 함께 묻고 계신 거예요. 이재명 대표가 무슨 힘이 있어서 피의자가 피고인이 재판을 오래 끕니까. 그것은 결과적으로 검찰이 이재명 후보의 없는 죄를 만들려다 보니까 1심에서 가기까지 증인을 무려 43명이나 신청을 했고 2년 2개월을 그냥 끌게 된 거예요. 이재명 후보가 무슨 힘이 있어서 재판을 오래 끕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재판을 회피해서 재판에 오래 걸렸다라는 것은 그것은 정말 말씀의 논리가 안 맞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렇게 따진다면 왜 이재명 후보만 빨리 재판을 받아야 합니까. 구체적인 말씀을 드려서 안 됐지만 나경원 전 원내대표님 같은 경우 지금 1심에 6년째 판결을 안 하고 있어요. 소위 패스트트랙 사건 빠루 사건으로 알려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님의 경우도 1심 재판을 하는데 4년 동안 결론이 나지 않았었어요. 왜 이재명만 그렇게 빨리 해야 됩니까? 이재명이 느린 것도 아니고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기 위해서 43명이 증인을 신청하고 그렇게 해서 공소장을 마지막까지 변경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허술한 수사를 해놓고 그 책임을 이재명 후보에게만 묻는다라고 하는 것은 그것은 정말 너무나 뭐라고 할까 일방적인 말씀이 아니냐라고 저는 항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 최형두 > 10초만 할게요. 故 김문기 씨 것만 물은 게 아니고 백현동이라고 하는 성남시 최대 토건비리 사건에 관한 것도 거짓말로, 국토부의 협박을 받았다는 그 거짓말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대목으로 작용했고요. 그 다음에 선거법과 일반법이 다릅니다. 그리고 나경원 의원 사건은 민주당 의원들도 한꺼번에 다 합시다. 그러면,
◎ 진행자 > 더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고 다음에 다시 한 번 모셔야 될 것 같습니다. 두 분 말씀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