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공윤선

"국민 이기는 권력 없어"‥"기업 하기 좋은 나라"

입력 | 2025-05-12 16:59   수정 | 2025-05-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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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돼, 22일간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주요 정당 후보들은 각각 광화문, 가락시장, 산업단지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첫 번째 공식 선거 운동을 펼쳤습니다.

공윤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빛의 혁명′을 상징하는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후보는 ″광화문이라는 이름 그대로 이곳에서 국민 여러분이 칠흑같은 내란의 어둠을 물리쳤다″며 ″국민 이기는 권력은 없고,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것도 국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반도체 업계 인사들과 만난 뒤, 저녁에는 대전에서 ′K-과학기술′을 테마로 거리 유세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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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늘 새벽 서울 가락시장에서 상인들과 아침식사를 하며 첫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김 후보는 당을 이끌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1990년으로 35살 당내 최연소 의원인 김용태 의원을 내정했고, 첫 유세에 동행한 김 내정자는 ″국민들이 놀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1호 공약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포함해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시장경제′를 강조한 김 후보는, 오늘 오후 국립대전현충원과 보수의 성지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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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0시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이공계 출신 유학파인 자신이 글로벌 통상과 과학기술 패권경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귀경한 이 후보는 오후 연세대학교 학생식당에서 대학생들을 만난 뒤 저녁 광화문에서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