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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尹 내란혐의 5차 공판‥비화폰 영장 발부는?
입력 | 2025-05-26 09:34 수정 | 2025-05-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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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잠시 후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다섯 번째 재판이 열립니다.
6.3 대선 전에 마지막 재판인 만큼 공개 발언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서울중앙지법을 먼저 연결하겠습니다.
구나연 기자, 윤 전 대통령이 오늘도 법원 지상 입구로 들어가는 거죠?
◀ 기자 ▶
네, 맞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 다섯 번째 공판은 오전 10시 15분에 시작되는데요.
법원이 이번에도 지하 주차장을 통한 출석을 허가하지 않아,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지나게 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는 법원을 드나들면서 한 차례도 발언하지 않았죠.
지난 4차 공판 때는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변호인이 이야기하라″며 말을 돌리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오늘은 대선 전 마지막 재판이라 윤 전 대통령이 관련 발언을 할지 주목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곧 이곳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하는데, 지지자들 역시 법원 출입구 앞에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 앵커 ▶
오늘도 말없이 들어갈 것 같기는 한데 그건 지켜보기로 하고, 이 외에 또 주목할 부분은 뭐가 있을까요?
◀ 기자 ▶
오늘 나오는 증인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지시로 계엄군을 국회 현장에서 지휘한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입니다.
앞서 ″대통령께서 문을 부숴서라도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등 국회 봉쇄 명령이 있었다는 증언을 해왔습니다.
검찰은 이 여단장이 부하에게 관련 지시를 전달하는 통화 녹취도 오늘 재판에서 공개할 계획입니다.
′윤 전 대통령 비화폰 서버 기록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달라′는 검찰 요청을 재판부가 받아들일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검찰은 최근 경찰이 복원한 서버 기록이 윤 전 대통령 혐의 입증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는데, 이 기록이 내란 사건 재판에 증거로 쓰이려면 재판부의 영장 발부가 있어야 상황입니다.
′접대 의혹′으로 감사를 받고 있는 지귀연 부장판사가 추가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