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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형
'제야의 종' 타종‥대규모 인파 예상 교통통제
입력 | 2025-12-31 09:33 수정 | 2025-12-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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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늘, 서울 보신각에서는 새해를 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립니다.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시와 경찰은 인파 관리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차우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오늘 밤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립니다.
새해를 알리는 33번의 타종에는 자선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가수 션 등 시민 추천 인사 11명이 참여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10만 명가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서울시는 안전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12개 구역으로 나뉜 보신각 앞 행사장에는 입장 제한 인원이 엄격하게 관리됩니다.
또, 의료부스와 한파쉼터 등도 운영됩니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는 오늘 밤 11시부터 2시간 동안 열차가 무정차 통과합니다.
또, 오늘 저녁 6시부터 이튿날 아침 7시까지 종로와 청계북로, 우정국로 등에서는 차량 운행이 통제됩니다.
해당 시간 보신각 일대를 지나는 47개 시내버스와 23개 경기버스는 임시적으로 우회합니다.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는 종점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하지만 보행자 안전을 위해 종각 근처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 16개는 임시 폐쇄됩니다.
서울 명동에서도 해넘이 행사가 예정돼 있어, 참가 인원이 늘어날 경우 통제 구간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파 재난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끌어올리고, 취약계층 보호와 국민 불편 최소화 등을 위해 철저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차우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