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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설 연휴 지나고 다시 모여 윤 대통령 파면 촉구‥헌재 공격 국민의힘 비판
입력 | 2025-01-31 20:10 수정 | 2025-01-3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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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긴 설 연휴를 마무리하고, 시민들은 또 다시 모여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도 넘은 헌법재판소 흔들기에 나선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는데요.
집회 현장 연결합니다.
송정훈 기자, 날씨도 쌀쌀한데 오늘도 시민들이 많이 모였나요?
◀ 기자 ▶
네. 이곳 헌법재판소 근처에는 늦은 오후까지 계속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 눈이 쌓였습니다.
저녁 들어 날씨도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쌀쌀한데요.
긴 설연휴를 보낸 시민들은 궂은 날씨에도 다시 모여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탄핵 집회의 상징인 응원봉은 물론, 추운 날씨에 은박 담요도 다시 등장했습니다.
검찰이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겼는데도, 윤 대통령은 계엄이 어떻게 내란이냐며 반성없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데 대해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시민들 목소리 들어보시죠.
[서미현]
″말도 안되는 주장들로 이렇게 진짜 나라를 흔들고 있다는 거에 진짜 저희는 할 수 있는 게 여기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것밖에 없어서…″
[최영주]
″윤석열을 지지하는 세력들로 하여금 본인의 탄핵이나 이런 부분들을 막기 위한 선동이라고 봅니다. 이런 메시지에 국민들이 선동되지 않고 정말 올바른 민주사회로 갈 수 있는…″
특히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중인 헌법재판소를 공격하는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컸습니다.
탄핵 재판과 상관없는 재판관 성향을 들먹이며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박성후]
″솔직히 말을 해야죠. 우리는 내란 동조 세력이고 우리 때문에 지금 나라가 이렇게 됐다, 그러니까 우린 해산하겠다, 이게 정답 아닐까요?″
주말인 내일엔 광화문 광장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영상취재: 우성훈 / 영상편집: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