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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45분 뛰고 최고 평점‥유로파리그 신기록
입력 | 2025-01-31 20:34 수정 | 2025-01-3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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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유로파리그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16강행에 기여했습니다.
신들린 드리블을 선보이며 전반만 뛰고도 최고 평점을 받았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리그에선 주춤하지만 지난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오늘도 몸놀림이 가벼웠습니다.
전반 8분 수비를 양옆으로 흔든 끝에 프리킥을 얻어낸 것을 시작으로 오랜만에 거침없는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전반 22분엔 순간적인 돌파로 3명을 뚫어낸 뒤 밖으로 나갈 뻔한 공을 살려 크로스까지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손흥민의 집요한 돌파에, 상대 수비는 우왕좌왕하다 뒤엉켜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이 좋은 발놀림을 보여주네요. 상대가 전혀 대처하지 못합니다. 공만 빼내는 정말 아름다운 기술입니다.″
전반에만 11차례 드리블 중 10번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역대 유로파리그 전반전 최다 드리블 기록도 세웠습니다.
손흥민이 체력 안배를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되자 토트넘의 영건들이 배턴을 이어받았습니다.
20살 스칼릿의 헤더 선제골을 시작으로 19살 아자이가 데뷔전 데뷔골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그리고 17살 무어까지 데뷔골 행렬에 가세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리그 페이즈를 4위로 마친 토트넘은 16강에 직행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경기에 승리해서 정말로 기쁩니다. 반드시 승리해서 8위 안에 드는 게 목표였습니다. 어린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줬고, 팀 모두가 함께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공격 포인트 없이 전반만 뛰고도 최고 평점을 받은 손흥민은 경기 후 데뷔골을 터뜨린 선수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으며 ′형님 리더십′도 발휘했습니다.
손흥민은 모레 브렌트퍼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시즌 11호 골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박초은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