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츠를 바꾸면서 겪었던 발목 통증에서도 완전히 벗어났고 자기 기술과 연기에 대한 자신감도 되찾았습니다.
[차준환/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작년 말에) 조금 부상이 악화되면서 회복할 만한 시간이 필요했는데 훈련 다시 좀 본격적으로 병행하면서 실전 경기 감각도 많이 올린 것 같고요.″
차준환은 오는 11일 쇼트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한국 남자 피겨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일본의 정상급 선수들도 출전하면서 경쟁이 만만치 않을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건은 역시 4회전 점프의 완성도입니다.
[차준환/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금메달을 따면 (병역) 면제 혜택이 주어지지만 그런 것보다는 제가 좀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펼치면 좋겠고요. <만약에 이번에 안 되면 밀라노 (올림픽) 메달은 진짜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올림픽 메달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라고 생각하고요.″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세계선수권 출전 외에 IOC 선수위원 선발 경쟁을 치러야 하는 차준환.
[차준환]
″<영어로 자기 소개 해본다면?> 지금요?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Hello My name is Junhwan Cha. I′m a figure skater from korea. I′m running as a candidate for the IOC Athletes Commission This time.″
국내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마치고 오는 8일 하얼빈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