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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린
80m 전력질주에 '파넨카킥' 동점골‥"꼭 넣고 싶었다"
입력 | 2025-03-10 20:45 수정 | 2025-03-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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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본머스전에서 리그 7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습니다.
골키퍼를 속인 절묘한 페널티킥으로 최근 실축의 악몽도 날려냈는데요.
박주린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손흥민은 유로파리그에 대비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토트넘은 본머스의 강한 압박에 쩔쩔매며 고전했습니다.
전반 42분엔 그림 같은 발리슛 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하지만 전매특허 감아차기는 골대에 맞고 나가 머리를 감쌌고 토트넘은 또 한번 수비 라인이 무너지면서 추가골까지 내 줬습니다.
가라앉은 분위기는 2분 뒤 사르의 크로스가 골키퍼 키를 넘어 골문에 빨려 들아가면서 되살아났습니다.
그리고 후반 39분 손흥민이 날아올랐습니다.
수비진영에서 동료에게 패스를 건넨 뒤 상대 문전까지 약 80m를 전력 질주해 패스를 받아냈고, 골키퍼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잠시 숨을 고른 손흥민이 솔란케에게 공을 건네받자 경기장에선 환호성이 터졌고
손흥민은 지고있는 상황에서도 대담한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0경기 만에 터진 손흥민의 리그 7호 골로 연패를 면한 토트넘은 13위를 유지했습니다.
″훈련 끝나고 항상 페널티킥 연습을 했고, 최근 실축한 뒤에 꼭 페널티킥을 넣고 싶었습니다. 침착하고 자신있게 차려고 했습니다.″
지난주 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던 손흥민은 오는 금요일 홈 2차전에서 설욕을 노립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