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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환상적인 수비' 이정후‥160km/h 공략해 8경기 연속 안타
입력 | 2025-04-08 20:46 수정 | 2025-04-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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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오늘은 환상적인 수비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지 팬들의 애정을 독차지하면서 특별한 응원단까지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박재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1회 이정후가 안타성 타구에 몸을 날려 아웃을 잡아냅니다.
5회엔 애매한 타구를 전력 질주에 이은 슬라이딩 캐치로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선발 투수 로건 웹도 두 팔을 들고 기뻐했습니다.
타석에서는 너무나 아쉬운 장면이 나왔습니다.
6회 현역 최고의 강속구 투수 그린의 160km의 직구를 제대로 받아쳤지만 홈구장 가장 깊은 곳에서 잡히고 말았습니다.
비거리 117미터로, 빅리그 19개 구장에서는 홈런이 됐을 타구였습니다.
그래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팬들의 육성 응원 속에 아쉬움을 털었습니다.
″정후 리! 정후 리! 정후 리!″
완봉승을 노리던 그린의 160km 강속구를 받아쳐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데뷔 후 가장 빠른 공을 공략한 안타로 그린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이정후의 상승세와 함께 경기장에서는 이정후의 전담 응원단이 등장해 큰 화제가 됐습니다.
광적인 축구팬을 뜻하는 훌리건을 이정후의 이름에 빗대 응원단 이름을 붙이고, 불꽃 모양의 가발과 티셔츠를 맞춰 입은 채 경기 내내 이정후의 이름을 외쳤습니다.
[중계진]
″이제 야구장 전체가 ′후리건′ 응원단과 하나가 되어 들썩입니다!″
[카일 스밀리/ ′후리건′ 응원 기획자]
″이정후의 등번호가 몇 번이죠? <51번이죠> 네 저희는 51명입니다!″
[응원단]
″후-리-건! 후-리-건! 후-리-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작년에도) 많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올해 또 다시 경기장에 돌아와서 팬들의 사랑을 느끼니까 좋습니다.″
이정후는 내일 9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전경기 출루 도전을 이어갑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수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