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조진석

'디아즈 홈런 두 방' 삼성‥끝내기 홈런포로 KIA에 승리

입력 | 2025-05-25 20:27   수정 | 2025-05-2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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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홈런 선두, 삼성의 디아즈가 역전 홈런에 끝내기 홈런까지 터뜨려 팀의 2연승을 책임졌습니다.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도 밟았습니다.

조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포문은 KIA가 먼저 열었습니다.

1회 김도영이 밀어친 타구로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삼성도 곧바로 1회 말 응수했습니다.

디아즈가 발사 각도 22도의 날카로운 타구로 시즌 19호 역전 투런포를 날렸습니다.

삼성 선발 원태인에게 막혀 있던 KIA는 투수가 바뀐 7회 다시 반격했습니다.

김태군이 시즌 첫 홈런을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치열했던 홈런 공방전은 디아즈의 한 방으로 끝났습니다.

9회 조상우의 초구를 왼쪽 담장 밖으로 넘겨 경기를 끝냈습니다.

올 시즌 20개 홈런 중 17개를 홈구장에서 몰아친 디아즈의 활약 속에 삼성이 이틀 연속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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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경기는 오늘도 치열했습니다.

1회 플로리얼과 노시환이 홈런을 터뜨리는 등 한화가 2회까지 6대 0으로 앞섰지만, 롯데가 5회에만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집중시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롯데는 한 점 차로 끌려가던 9회 투아웃 상황에서도 전준우가 극적인 동점포를 터뜨렸습니다.

이틀 연속 연장으로 이어진 승부에서 한화가 10회 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길었던 승부를 끝내고 2위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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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LG는 7회,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오스틴과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린 문보경 등 타선의 힘으로 어제 패배를 되갚았습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영상편집: 문명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