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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좌완 상대 투런포' 김혜성‥4안타·호수비 '원맨쇼'
입력 | 2025-06-01 20:27 수정 | 2025-06-0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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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김혜성 선수가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 포함 4안타 맹타를 휘둘렀는데요.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말 그대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닷새 만에 선발로 나선 김혜성은 보란 듯 무력시위를 펼쳤습니다.
2회 투아웃 2루 기회에서 양키스 좌완 헤드릭의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17일 만에 터진 시즌 2호포.
빅리그에서 왼손 투수를 상대한 건 처음이었지만 비거리 125m 대형 홈런으로 약점이라는 평가를 무색하게 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5회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에 득점을 올린 김혜성은 6회엔 좌전 안타, 8회엔 2루타까지 날리며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펼쳤습니다.
베츠의 부상으로 대신 맡게 된 유격수 수비도 빛났습니다.
3회 직선타를 잡은 뒤 지체없이 몸을 던져 더블 플레이를 완성시키는가 하면, 중견수로 이동한 6회엔 정확하고 빠른 송구로 애런 저지의 2루타를 막아냈습니다.
볼넷 포함 4안타 5출루로 맹활약하며 대승을 이끈 김혜성을 향해 다저스 선발 낵이 다가와 고개 숙여 인사하는 진풍경도 펼쳐졌습니다.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김혜성은 타격도 정말 좋습니다. 오늘도 왼손 투수를 상대로 불리한 카운트에서 끝내 홈런을 쳐 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마이애미전에서 닷새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시즌 5호 도루에도 성공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권시우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