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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포르투갈 우승 이끈 40살 호날두‥'아직 배고프다'
입력 | 2025-06-09 20:49 수정 | 2025-06-0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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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포르투갈이 스페인을 꺾고 유럽 네이션스 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동점골로 자신의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한 호날두는 끝내 눈물을 쏟았는데요.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스페인에 두 골을 내주고 2대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포르투갈을 살린 건 마흔 살의 에이스 호날두였습니다.
수비수에 맞고 튀어 오른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221번째 A매치에서 138호 골을 기록해 자신의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교체된 호날두는 마음을 졸이며 연장전을 지켜봤고 피말리는 승부차기가 이어지자 차마 골대 쪽을 쳐다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네베스의 킥으로 포르투갈의 우승이 확정되자 뜨거운 눈물을 쏟았습니다.
6년 만에 통산 2번째 네이션스 리그 우승컵을 들게 된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8골로 득점 2위에 오르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입증했습니다.
[호날두/포르투갈]
″나이와 상관없이 제 배고픔은 여전합니다. 그게 제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테니스 세계 1위 신네르와 2위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에서 역대급 승부를 펼쳤습니다.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 추격을 이어간 알카라스는 4세트, 게임스코어 3-5에서 한 포인트만 내주면 패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강력한 서브와 구석을 찌르는 포핸드로 벼랑 끝에서 탈출한 뒤 기어코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절묘한 포핸드 공격으로 5시간 29분간 이어진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역대 두 번째이자 프랑스오픈 최장 시간 경기로 알카라스는 나달 이후 처음 프랑스 오픈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수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