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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젊은 피'의 성장이냐‥'FIFA 랭킹' 관리냐
입력 | 2025-06-12 20:48 수정 | 2025-06-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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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제 ′월드컵 본선 체제′를 선언했죠.
올해 A매치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 대표팀의 경쟁력을 강화할지, 조 추첨에 유리한 피파랭킹을 위해 정예멤버로 결과를 내는데 집중할지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배준호와 오현규, 이한범 등 어린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쿠웨이트전.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어린 선수들이)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어요.″
월드컵 본선까지 남은 1년 동안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피파랭킹과 조 추첨이라는 변수가 생겼습니다.
출전국이 48개팀으로 늘어난 이번 조 추첨에선 피파랭킹에 따라 12개팀씩 4개 포트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의 피파랭킹은 현재 23위로 개최국 미국, 멕시코, 캐나다를 제외하면 2번과 3번 포트의 경계에 위치해 있습니다.
K리거 위주로 나서는 동아시아컵, 9월 미국 원정 평가전 10월 가능성이 높은 브라질과의 A매치 등에서 랭킹 포인트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3번 포트로 떨어질 경우, 본선 조 추첨에서 강팀들과 한 조에 묶일 확률이 커지는 겁니다.
이 때문에 팀 전체의 경쟁력을 위해 어린 선수들에게 계속 기회를 주며 테스트할지 피파랭킹을 위해 유럽파 등 정예멤버를 앞세워 성적을 내는데 집중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다가오는 평가전의 경기 결과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베테랑들을) 좀더 받쳐줄 수 있는 강력한 젊은 선수들이 나오는 것이 굉장히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홍명보 감독은 이번 주 미국으로 출국해 클럽월드컵을 직관한 뒤 동아시아컵 준비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권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