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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트럼프 만남은 불발, 이재명 대통령 남은 일정은?
입력 | 2025-06-17 19:56 수정 | 2025-06-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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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럼 캐나다 바로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상빈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갑자기 돌아가면서 이재명 대통령도 예정돼 있던 한미 정상회담을 하지 못했잖아요.
그런데 이에 앞서서 미국 측이 양해를 구해왔다고요?
◀ 기자 ▶
네, 한미 정상회담 무산에 대해 대통령실은 ″미국에서 결정이 급박하게 이뤄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측은 우리 정부에 양해를 구한다는 연락을 해 왔는데요.
대통령실은 ″외교상 결례인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만남이 불발된 만큼, 다음 일정을 다시 잡아야 하는 상황인데요.
당장 다음 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 기구, 나토 회의에서 만날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두 정상의 동선이 다시 한번 겹치게 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가장 빠른 계기를 찾아서 다시 주선하려고 한다″며 회담 재추진 의지를 보였습니다.
◀ 앵커 ▶
이제 곧 각국 정상들과의 또 다른 회의가 이어질 텐데, 한일 정상회담도 내일 아침에 열리기로 확정됐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금 현지 시각으로 새벽 5시가 조금 안 됐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날이 밝으면 G7 초청국을 대상으로 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면서 이틀째 일정을 시작합니다.
G7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들이 함께하는 오찬을 겸한 확대 세션에도 참석하는데요.
여기서 에너지와 AI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할 예정입니다.
주요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해외 정상들과의 회담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우선, 이시바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 일정이 우리 시각 내일 오전으로 확정됐습니다.
그동안 이 대통령은 과거사에는 원칙적 대응을, 경제와 안보 협력에는 실리에 따른 대응을 한다는 ′투트랙′ 기조를 밝혀왔는데요.
대통령실도 내일 회담에 대해 ″건설적인 분위기로 이견을 더 쉽게 조정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려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지금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황상욱 / 영상편집: 이정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