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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튀르키예서 '3점 장착'‥"올해 국제 무대는 다를 거예요"
입력 | 2025-06-18 20:47 수정 | 2025-06-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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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자 농구의 에이스 박지수 선수가 해외무대 도전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골밑 플레이에서 벗어나 외곽슛을 새 무기로 장착했다고 하는데요.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 최고의 자리를 던지고, 지난해 과감히 튀르키예 무대를 선택한 박지수.
1년간의 새로운 경험은 신선한 자극이었습니다.
특히 골밑에서 주로 활약해 집중 수비에 시달렸던 WKBL 시절과 달리, 외곽슛이라는 강력한 공격 옵션을 새로 장착했습니다.
[박지수/여자 농구 대표팀]
″(튀르키예 리그 시절 감독님께서) ′기회 나면 무조건 던져라′ 하실 만큼 슛 감각이 좋다고 생각을 하셨나 봐요. 플레이 자체가 아예 한국하고는 달랐던 것 같고. 3점이 필요할 때는 또 던지는 그런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려고요.″
7년 전 스무살의 나이에 WNBA에 진출해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힘들었던 과거와 달리, 이번엔 확실히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호주·스페인 등 해외 무대에 도전한 박지현도 박지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박지수·박지현/여자 농구 대표팀]
″<저는 (박지수) 언니가 이번에는 뭔가 더 밝아진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새로운 문화의 농구를 배우고 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한국이 좋아서요.″
미련 없이 친정팀 KB로 돌아오자마자 대표팀에 합류한 박지수.
아시안컵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제대로 선보일 생각입니다.
[박지수/여자농구 대표팀]
″훈련 기간은 짧지만 그래도 준비 과정이 잘 되고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무조건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가지고 돌아올 거고 팬들께서 보시기에 좀 즐거운 그런 농구를 (아시안컵에서) 하고 돌아오고 싶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서두범 / 영상편집: 문명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