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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기성용, 서울 떠난다‥'포항 이적 유력'
입력 | 2025-06-24 20:44 수정 | 2025-06-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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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K리그 FC서울의 상징과도 같았던 기성용 선수가 팀을 떠날 전망입니다.
레전드의 이적 소식에 팬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이적할 새 팀은 포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4월 햄스트링 부상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한 기성용.
최근 훈련에 복귀해 연습경기에서 득점까지 기록했지만, 지난 21일 전북전엔 아예 출전 명단에서 빠지는 등 김기동 감독의 전력 구상에서 제외된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뛸 기회를 원했던 기성용은 10시즌 동안 몸담았던 서울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축구계 관계자는 “부상 복귀 뒤에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기성용이 최근 구단 측에 먼저 이적 의사를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기성용도 SNS에 ″피지컬과 운동능력이 중요한 시대지만 축구는 공과 함께 한다″며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을 찾은 기성용에게 포항이 관심을 보이면서 양측은 현재 최종 서명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단 레전드의 이적 소식에 팬들도 충격에 빠졌습니다.
서울 팬들 커뮤니티엔 김기동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이 주를 이룬 가운데 일부에선 단체 행동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서울과 포항의 맞대결 전에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의 상징이나 다름없던 기성용의 이적은 K리그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 올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 영상출처 FC서울 유튜브, 서울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