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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공정 성장' 꺼내든 이재명 대통령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 만들자"
입력 | 2025-06-26 19:52 수정 | 2025-06-2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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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선 다시 성장과 발전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열쇳말, 즉 공정과 평화란 단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공정한 토대에서 노력해 이룬 정당한 성공엔 박수를 보내고, 또 한반도 평화가 확보되는 사회가 돼야, 경제가 선순환할 수 있다고 강조한 건데요.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은 ′성장′이란 말에 ′공정′이란 단어를 앞세웠습니다.
경쟁과 갈등이 격화되는 악순환에 벗어나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자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의 문을 열어야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보수진영이 강조해 온 ′성장′, 진보진영이 걱정해 온 ′양극화 해소′를 ′공정 성장′이란 목표로 묶어보자는 겁니다.
약 18분간 이어진 시정연설에선 ′공정′이란 단어가 다섯 번 등장했는데, 특히 공정한 노력이 일궈낸 성공에 박수보내는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자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기득권과 특권, 새치기와 편법으로 움직이는 나라가 아니라, 공정의 토대 위에 모두가 질서를 지키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념이 아니라 국익이 기준이 되는 실용외교,
[이재명 대통령]
″외교에는 색깔이 없습니다.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국익이냐 아니냐가 유일한 선택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와 경제 성장의 선순환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평화가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내고 경제가 다시 평화를 강화하는 선순환을 통해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꼭 만들겠습니다.″
공정과 성장, 평화와 경제를 함께 이야기한 이 대통령은 ″고통스럽지만 검불을 걷어내야 씨를 뿌릴 수 있듯이″ 작은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며 새로운 사회로 변화하자고 국회와 국민에 제안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황상욱 / 영상편집: 유다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