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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전세계 각지에서 '조타 세리머니' 추모‥'장례식 불참' 논란도
입력 | 2025-07-07 20:47 수정 | 2025-07-0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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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리버풀 조타의 장례식 이후에도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세계 각지에서 조타의 생전 세리머니를 되새기며 마지막을 배웅했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미국과 멕시코의 골드컵 결승전.
환상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멕시코의 히메네스가 갑자기 그라운드에 주저 않습니다.
조타의 등번호와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들어올린 히메네스는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동작을 취합니다.
축구 게임을 즐겨 하던 조타가 자주 펼쳤던 이른바 ′게임 세리머니′.
울버햄프턴 시절 동료였던 고인을 향한 특별한 추모였습니다.
[히메네스/멕시코 축구대표팀(어제)]
″조타는 울버햄프턴 시절 최고의 동료였습니다. 좋은 친구를 잃는다는 건 매우 힘든 일입니다.
클럽월드컵에 참가한 파리 생제르맹의 뎀벨레도, 고인과 특별한 인연이 없는 미국과 스웨덴 리그에서도 세리머니는 이어졌고, K리그 경남의 코스타 역시 연령별 대표팀 시절 동료였던 조타를 같은 세리머니로 기리기도 했습니다.
한편에선 일부 선수들의 장례식 불참을 두고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호날두에 대해선 현지 매체들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크리스토방/포르투갈 축구 해설위원]
″부주장 디아스와 실바는 장례식에 갔지만 주장 호날두는 안 갔습니다. 정당한 이유를 듣지 못했습니다. 호날두는 장례식에 참석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리버풀 동료 디아스는 고향 콜롬비아의 한 행사에 참석해 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돼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권시우 / 영상제공: 경남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