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계속된 '절친 맞대결'‥적시타로 다저스 구한 김혜성

입력 | 2025-07-13 20:36   수정 | 2025-07-1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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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정후와 김혜성, 코리안 빅리거 맞대결에서 오늘은 김혜성 선수가 웃었습니다.

팀의 7연패를 끊는 쐐기 적시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틀 연속 선발 기회를 잡고 친구 이정후와 맞대결을 펼친 김혜성.

첫 두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한 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6회 결정적인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받아쳐 2루 주자를 블러들였습니다.

2루까지 노리다 아웃된 게 아쉬웠지만 승리에 쐐기를 박는 타점이었습니다.

결국 다저스가 2대1로 이기면서 김혜성은 팀의 7연패도 끊어냈고, 승리의 기쁨도 가져갔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고등학교 때부터 같이 대표팀을 하면서 친해졌고, 프로에 같은 해 입단해서 야구를 같이 했는데‥ 이렇게 미국에 와서 다른 팀에서 야구를 하는 걸 보니까 굉장히 새롭고 재밌는 것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투타 겸업에 나선 오타니와 생애 처음으로 승부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던 오타니의 제구가 갑자기 흔들렸고 이정후는 침착하게 볼 4개를 연속으로 골라내 팀의 첫 출루를 기록했습니다.

오타니가 마운드 복귀 후 처음으로 3이닝을 소화하면서 이정후와의 대결은 더 이상 이뤄지진 않았습니다.

두 절친의 맞대결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