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송정훈

삼부토건·집사게이트 등 남은 의혹 수두룩‥김건희 추가 소환 불가피

입력 | 2025-08-06 20:01   수정 | 2025-08-0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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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조사는 앞으로 여러 차례 이어질 김건희 씨 대면 조사의 시작일 것으로 보입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집사 게이트 등 남은 의혹들이 아직도 많은 만큼 추가 대면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송정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시작으로 첫 대면조사에 나섰지만, 실제 조사 시간은 5시간 20분 남짓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조사 대상이 된 다섯 가지 의혹들 외에도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집사 게이트′ 등 특검의 수사 대상 의혹의 중심에는 모두 김 여사가 등장합니다.

특히 ′집사 게이트′의 경우 특검이 수사를 새로 시작한 사건이라 들여다봐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초반엔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으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되는 등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면 ′집사′ 김예성 씨의 여권이 말소되기 때문에 베트남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 씨의 신병을 현지 경찰이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김 여사와의 연결고리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선 김 씨를 한국으로 데려와 조사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역시 본격적인 수사는 특검이 진행했던 만큼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일준, 이응근 등 삼부토건 전현직 대표들이 특검의 첫 기소 대상이 됐고, 단체 대화방 메시지로 의혹의 시발점이 된 이종호 전 대표가 구속됐지만, 핵심은 김 여사의 개입 여부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추가 대면 조사는 불가피한 상황.

특검은 구속영장을 청구해 김 여사의 신병을 확보한 뒤 조사를 이어갈지 아니면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 김 여사를 부르는 방식으로 조사를 할지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영상편집: 안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