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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노래하는 스트라이커' 싸박 "축구는 걱정마세요"
입력 | 2025-08-06 20:44 수정 | 2025-08-0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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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K리그 수원FC의 4연승을 이끌고 있는 싸박 선수가 축구뿐 아니라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었다는데요.
박재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기어이 골망을 흔드는 힘에 조현우도 어쩌지 못한 기술적인 로빙슛까지.
최근 3경기 연속골로 수원FC의 4연승을 이끈 싸박에겐 특별한 재능이 더 있습니다.
골을 터뜨릴 때마다 노래를 부르는 세리머니로 남다른 흥을 과시한 싸박은 최근 서울을 주제로 작사 작곡한 노래에,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싸박-SEOUL]
″사랑해요~ 오~ 오~ 오~″
[싸박/수원FC]
″제 인생에서 K팝을 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어요. ′아파트′가 인기였는데 거기에 영감을 받았어요. 팀 연고지인 수원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도 준비하려고요.″
모국 콜롬비아에서 음반을 낼 정도로 수준급 실력에, 한국에선 자신의 집을 스튜디오로 개조할 정도로 음악에 진심입니다.
하지만 경기장에선 그 열정을 고스란히 축구에 쏟아붓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싸박/수원FC]
″저는 100% 축구에 집중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쉬는 시간에만 음악 작업을 합니다. 저는 경기장 안에 들어가는 순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요.″
팀의 강등권 탈출을 넘어 상위 스플릿 진입을 이끌겠다는 싸박.
축구와 노래 모두 잘하는 개성 있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싸박/수원FC]
″저는 싱커로 불리고 싶어요(싱어+스트라이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