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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D-6 국민의힘 당권주자 막판 득표전‥"부정선거" vs "인적쇄신"
입력 | 2025-08-16 20:09 수정 | 2025-08-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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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당대회를 엿새 앞둔 국민의힘 소식입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은 전당대회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장동혁 후보는 전광훈 목사 집회에 편지를 보내거나, 보수 유튜브에 출연해 강성 지지층을 공략했는데요.
당 쇄신을 앞세운 안철수, 조경태 후보는 단일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에 반발해 무기한 농성을 진행중인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대항마′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극우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전광훈 목사 집회에 편지를 보내는가 하면, 보수 성향 유튜브에 출연해선 ′반이재명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세이브코리아도 있고 각 교회도 있고, 이재명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역시 탄핵 반대파인 장동혁 후보도 연일 정부와 여당을 향한 강경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건희 특검 사무실을 찾아가 당사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1인 시위를 벌였고, 김 후보가 출연한 보수 유튜브 방송에도 연이어 출연해 부정선거론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국민들 중에 상당 부분은 부정선거가 있다고 믿는 분들도 있고‥″
탄핵 찬성파인 조경태 후보는 당의 쇄신, 그리고 ′윤어게인′과의 결별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어제)]
″헌법을 유린한 자를 옹호하는 세력에게 우리 당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
앞서 내란 특검에 직접 출석해 참고인 조사까지 받은 조 후보는 오늘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나는 등 개혁 후보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주력했습니다.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사면 반대′ 현수막을 펼쳐보인 안철수 후보는 오늘 하루 지역을 돌며 당원과의 접점 늘리기에 집중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어제)]
″총선이 3년이나 남았지 않습니까? 오히려 인적 쇄신이 필요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김문수, 안철수, 조경태 세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선 탄핵 반대파 후보들이 크게 앞서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까지 나서 안철수 조경태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등, 후보 단일화가 막판 변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이유승 / 영상출처: 유튜브 ′김문수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