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투데이
김정우
"'제2의 내란' 최상목 고발 예정"‥"모두 체포"
입력 | 2025-01-07 06:10 수정 | 2025-01-07 06:2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시한이 끝나자, 야권은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 대행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고, 개혁신당은 영장 집행을 방해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모두 체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말 내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요구한 더불어민주당.
체포영장 시한이 끝나는 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영장집행이 사실상 무산되자, 최상목 대통령 직무대행 경제부총리에게 우선 책임을 돌렸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심각하게 대통령 직무대행의 이런 질서파괴 행위, 제2 내란행위에 대해서 우리가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을 향해서는 ″무능하고 우유부단하다″며 ″엄동설한에 윤석열 체포를 촉구한 국민들 앞에 부끄러운 줄 알라″고 질타했습니다.
영장 집행을 막은 대통령 경호처를 향해선 ″대한민국 국격을 땅바닥에 패대기쳤다″고 비판했습니다.
본격적인 법적 조치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경호처를 제대로 지휘하지 않았고, 앞서 헌법재판관도 모두 임명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내세워, 이르면 7일 최 부총리를 직무유기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개혁신당에서도 ″경호처가 주도적으로 헌법을 위배하고 있고, 국회의원들이 동조한다면 다 체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오동운 공수처장을 탄핵소추하자는 주장까지 나왔지만 일단 공수처가 영장 집행에는 나섰던 만큼, 당장 탄핵소추 절차에 착수하기보다는 탄핵 사유가 있는지부터 따져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