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네타냐후, '나치 경례' 논란 머스크에 "훌륭한 친구"

입력 | 2025-01-24 07:18   수정 | 2025-01-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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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최근 나치식 경례를 연상시키는 동작으로 논란을 빚은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 대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언급이 나왔다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트럼프 정부 자문기구죠.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인 머스크가 대통령 취임 축하 행사 연설에서 한 손동작으로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나치 경례를 떠올리게 한다는 거였는데, 정작 네타냐후 총리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오른손으로 가슴을 친 뒤 손가락을 모은 채 손을 대각선으로 들어 올리는 머스크.

환호하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감사 표시를 하며 취한 행동이었습니다.

반유대주의에 반대하는 미국 시민단체는 ″머스크가 나치식 경례가 아닌 열정의 순간에 어색한 동작을 취한 거″라며 크게 문제 삼지 않았는데요.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오른팔을 들어 올리는 나치 경례와 다르다는 겁니다.

하지만 SNS에선 머스크의 동작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쏟아졌고요.

미국과 이스라엘 일부 언론도 ″파시스트 경례를 연상케 한다″고 전했는데요.

머스크는 ″주류 언론의 선동일일 뿐″이라고 일축했고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머스크의 SNS에 ″이스라엘의 훌륭한 친구가 중상모략을 당하고 있다″고 두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