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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4천만 명 정보 알리에 넘겨‥과징금 83억

입력 | 2025-01-24 07:26   수정 | 2025-01-2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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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고객 동의를 받지 않고 중국 업체에 개인정보를 제공한 카카오와 애플페이에 83억 여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자신의 정보가 해외로 넘어간 지도 모르는 이용자만 4천만 명에 달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전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애플의 서비스 이용자 평가를 위해 중국 알리페이에 넘겼는데요.

이용자들의 동의를 안 받고 준 겁니다.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는 물론 고객의 자금 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충전 잔고 등 총 24개 항목의 정보를 제공했는데요.

카카오페이가 넘긴 정보가 애플페이로부터 위탁 받은 알리페이로 고스란히 넘어간 겁니다.

누적 정보 전송 건수는 약 542억 건, 중복 사례를 빼면 약 4천만 명으로 추산되는데요.

개인정보위는 카카오페이에 59억여 원, 애플에 약 24억여 원 등을 부과하고 시정명령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