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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시험 두 달 남았는데 정치 영상?"‥수험생들 탈퇴
입력 | 2025-02-04 06:37 수정 | 2025-02-0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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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극우 집회의 연사로 나선 공무원 시험 한국사 유명 강사 전한길 씨를 둘러싼 논란이 거셉니다.
전 씨가 운영하는 온라인 카페에선 탈퇴 선언이 잇따르고 있고요.
수험생 커뮤니티가 아니라 보수 성향 정치인 팬카페 같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수험생도 늘고 있습니다.
한 수험생은 ″국가직 9급 시험이 100일도 남지 않았다″며, ″이게 정말 수험생들을 위한 길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는데요.
전 씨는 이같은 반응에 일일이 댓글을 달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도 자신을 ′극우′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정치인들과 언론들이 짜놓은 프레임에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라고 말했고요.
″내 연봉은 60억 원인데 이를 못 벌지도 모르고, 행보를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한테 욕먹을 각오 하고 목소리를 내는데 뭐가 잘못됐느냐″고 항변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전 씨의 행보에, ″자신도 부산 집회에 참여했다″며 지지 의사를 밝힌 글도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