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노년기 '근육 적금', 남녀가 다르다?
입력 | 2025-02-12 07:25 수정 | 2025-02-12 07:2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근육이 노년기 건강을 좌우한다는 말 들어보셨을 텐데요.
미리 적금처럼 근육을 쌓는 일명 ′근육 적금′ 효과가 성별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과 경희대병원 연구팀이 노인의 근육량 변화에 따른 심혈관·대사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했는데요.
근감소증이 없는 남성 노인의 경우, 팔다리의 근육량이 1kg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은 41%, 고지혈증 위험은 28% 감소했고요.
반면 허리둘레가 1cm 증가하면 고혈압 위험이 3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노인은 이와 좀 달랐는데요.
근육량이 증가하더라도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는 없었고, 체중이 1kg 늘면 고지혈증 위험이 21% 감소하는 비만의 역설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남녀 모두 노년기 근감소증이 생기기 전 근육 적금을 쌓되, 남성은 근육량을 키우고 복부둘레를 줄이는 쪽으로, 여성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며 근육 내 지방축적을 막아 근육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