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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남극도 온난화 비상‥빙하 녹은 물에 해류 느려져
입력 | 2025-03-04 07:21 수정 | 2025-03-0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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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해류가 느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멜버른 대학 연구진은 빙하가 녹을 경우 남극 대륙 주변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해류인 주남극해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빙하가 녹으면서 바다의 염분 함량이 낮아지고, 이로 인해 차가운 물의 대류가 어려워지면서 주남극해류의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남극해류는 인도양과 대서양, 태평양을 가로지르며 거대한 물기둥을 이동시키는 해양 컨베이어 벨트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해류의 엔진이 고장 나면 특정 지역의 기후변동이 더 커지고, 지구온난화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해류 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관찰됐던 이전의 연구와 대조적인 만큼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