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버스서 쓰러진 할머니, 기사·승객 한마음으로 도와

입력 | 2025-03-05 06:39   수정 | 2025-03-0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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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뒷문 근처에서 한 할머니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쓰러집니다.

주변에 있던 승객들이 다가와 넘어진 할머니를 일으켜 앉히고요.

버스 기사도 황급히 차를 세우고 할머니에게 와 꼭 안아주며 상태를 살핍니다.

가방에서 물을 꺼내 먹여 주기도 했는데, 다행히 할머니 의식은 있었다고 합니다.

119에 신고도 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승객들이 가족에게 연락도 했다는데요.

″사탕이라도 하나 먹으라″는 가족의 말을 들은 버스 기사는 승객들에게 사탕을 구해 할머니에게 먹이며 안심시켰다고 합니다.

구급대가 도착해 병원으로 옮겨진 할머니, 별 탈 없이 퇴원했다고 하는데요.

버스 기사와 승객들, 주변의 관심이 할머니의 생명을 지킨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