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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오스카' 트로피 거머쥔 독립 영화 '플로우'
입력 | 2025-03-10 06:56 수정 | 2025-03-1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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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플러스입니다.
오스카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쟁쟁한 대형 스튜디오 영화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가져간 영화는 다름 아닌 독립 영화였습니다.
인간이 살았던 흔적만이 남은 세상에 홀로 집을 지키던 ′고양이′에게 갑작스러운 대홍수라는 변화가 찾아옵니다.
때마침 다가온 낡은 배에 탄 고양이는 그 안에서 골든 리트리버와 카피바라 등을 만나면서 함께 파도를 헤쳐나가는데요.
애니메이션 영화 ′플로우′입니다.
영화는 동물들이 주인공인 만큼 특별한 대사 없이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그러나 이내 코끝이 시큰해지는데요.
올해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트로피를 가져간 건 바로 이 영화였습니다.
′모아나2′와 ′인사이드 아웃2′ 등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 영화들이 쟁쟁한 후보로 있었음에도 당당하게 트로피를 차지한 겁니다.
동유럽의 작은 나라인 라트비아 작품이 미국 주요 영화 행사에서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고요.
독립 영화가 오스카 애니메이션 부문 트로피를 가져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