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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북한 주민 46% 영양실조‥만성 식량불안"
입력 | 2025-03-19 07:17 수정 | 2025-03-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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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 식량 불안이 이어져 온 북한에서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는데요.
최근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영양실조 유병률은 2020년부터 3년간 평균 45%를 웃돌고 있습니다.
북한 전체 주민 중 1천180만 명이 영양실조를 겪은 건데요.
만성적인 식량 불안 원인으로는 노후 인프라와 자연재해, 투자 부족, 식량 배급 시장 체계 문제 등이 꼽혔습니다.
보건과 위생 여건도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22년에는 결핵을 포함해 주요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은 어린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고 지난해 9월에서야 유니세프의 지원을 받아 어린이 80만 명과 임산부 12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이뤄졌습니다.
보고서는 극단적 군사주의와 국제적 협력 부족이 북한 주민들의 경제적, 사회적 권리를 열악하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