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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달리는 차에 팔 '툭'‥합의금 챙긴 재수생
입력 | 2025-03-25 06:37 수정 | 2025-03-2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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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좁은 길을 통행하는 차량에 고의로 팔을 가져다 대는 이른바 손목치기 수법으로 합의금을 편취해 온 20대가 사기 혐의로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단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범행을 일삼았다는데요.
대전광역시 서구, 골목을 두리번거리며 배회하던 한 남성이 마주 오던 차량에 쿵 하고 부딪칩니다.
피치 못할 사고였을까요?
골목 이곳저곳을 서성대던 이 남성 얼마 뒤 SUV 차량이 지나가자 기다렸다는 듯 사이드미러에 슬쩍 팔을 갖다 댑니다.
네, 바로 손목치기 수법인데요.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한 달간 주행 중인 차량에 고의로 팔을 가져다 대 운전자들에게 합의금을 요구했고요.
모두 16명의 피해 운전자로부터 185만 원을 뜯어냈습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죠.
경찰은 고의 사고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잠복 수사 끝에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고요.
경찰 조사 결과 재수생인 이 남성은 ″스트레스를 풀려고 그랬다″는 취지로 범행을 자백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