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푸틴 소유 추정' 방탄 리무진 모스크바서 폭발

입력 | 2025-03-31 07:21   수정 | 2025-03-3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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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소유로 추정되는 리무진 차량이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길가에 주차된 차량에 사람들이 연신 소화기를 분사합니다.

무려 27만 5천 파운드, 우리 돈 5억 2천만 원 상당의 아우르스 세나트 차량이 폭발한 겁니다.

영국 매체 더선은 현지시간 29일,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 본부 인근 거리에서 크렘린궁 소유로 추정되는 차량이 폭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가 푸틴 대통령이 최근 암살 위협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우르스는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고급차 세단으로 리무진은 푸틴의 의전용 차량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총탄뿐 아니라 폭발물과 수류탄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방탄 성능을 갖추고 있고, 지난해 푸틴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