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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의사 국시 실기 문제 유출' 448명 검찰송치
입력 | 2025-04-02 07:25 수정 | 2025-04-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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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국가시험 실기 문제를 유출해 조직적으로 부정행위를 한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5개 대학 의대생 4백여 명이 연루됐는데 결국 모두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023년 의사 국시 실기시험에 응시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5개 대학 의대생 448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448명은 당시 실기시험 응시자 3천2백여 명 중 약 14%에 달하는 인원인데요.
이들은 시험을 먼저 치른 응시생들이 실기시험 문제를 복원한 뒤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에서 아직 시험을 안 본 학생들에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시 실기시험이 통상 두 달여에 걸쳐 응시자를 나눠 치러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겁니다.
5개 대학 의대생 대표들은 시험 한 달 전 부산에서 만나 구체적인 범행 방법을 모의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송치된 응시생 대부분은 의사 면허를 취득했으나 이후 의료계 집단행동에 참여하면서, 현재는 무직이거나 군인 신분인 이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