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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수
한동훈 "괴물정권 막아야"‥안철수 "또 검사 출신?"
입력 | 2025-04-11 06:19 수정 | 2025-04-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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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한동훈 전대표도 대권 도선을 선언했습니다.
출마 선언에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은 거의 나오지 않았고, 괴물 정권을 막아야 한다며 이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대권 도전을 알리는 첫 장소로 국회 본관 앞을 택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계엄 해제를 요구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도 앞장섰다는 걸 강조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제일 먼저 국민과 함께 계엄을 막겠다고 한 사람, 저 한동훈이 맞서야 합니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을 배신자라고 비난하는 일부 보수 진영을 의식한 듯 ″계엄과 탄핵으로 고통받은 분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남은 건 이재명 전 대표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이런 결정적 시기에 괴물 정권이 탄생해서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탄핵 인용 결정으로 이제 남은 것은 이재명 대표뿐입니다.″
′이재명 심판론′을 꺼내면서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표 모두 심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발언입니다.
김문수 전 장관은 출마 첫 행보로 전태일기념관과 한국노총을 찾아 노동운동 이력을 부각했습니다.
[김문수/전 고용노동부 장관]
″제가 노동운동을 시작하는 직접적인 계기가 전태일 분신이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떠나게 돼서 죄송하다″, ″대선에서 승리하고 금의환향하겠다″며 대구 시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경북 지역을 찾은 안철수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가 검사 출신인데 이재명과 붙는다면 필패″라면 국민들이 윤 전 대통령에 이어 또 다시 검사출신 대통령을 뽑겠냐고 했습니다.
출마를 앞둔 오세훈 시장은 이재명 전 대표의 기본소득을 겨냥한 ′디딤돌소득′ 간담회를 열었고, 아직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은 유승민 전 의원은 안동 산불진화 헬기 사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당내 경쟁구도가 선명해지는 가운데, 오는 22일이면 국민 여론조사 100%를 반영하는 경선을 통해 후보 4명만 남게 됩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